미래에셋운용, 글로벌 ETF 순자산 400조 돌파…세계 12위 등극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더게이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400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말 기준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유럽, 홍콩, 일본 등 13개 시장에서 운용 중인 ETF 총 순자산이 약 421조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ETF 전문 조사기관 ETFGI에 따르면, 이 수치는 글로벌 ETF 운용사 기준 세계 12위에 해당하는 운용 자산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ETF 순자산은 지난해 말 300조원을 돌파한 뒤 5개월 만에 400조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이 자금 유입과 순자산 증가, 브랜드 인지도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와 미국 시장에서 각각 순자산 '1000억 달러(약 134조원) 클럽'에 진입한 점도 주목된다. 국내 ETF 브랜드 TIGER ETF는 2026년 5월 말 기준 순자산 약 160조원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 Global X US는 2018년 인수 당시 80억 달러였던 운용 자산이 5월 말 기준 986억 달러로 약 12배 성장했다. 미국 내 약 460개 ETF 운용사 가운데 순자산 1,000억 달러를 넘어선 곳은 13개사에 불과하다.

TIGER ETF는 'TIGER 200', 'TIGER 미국 S&P500', 'TIGER 미국나스닥 100' 등 대표 지수 상품이 연금 및 장기 투자 수요를 꾸준히 흡수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와 미국 우주 테마 중심으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글로벌 법인들도 각 지역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홍콩에서는 중국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Global X China Semiconductor ETF'와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아시아 반도체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Global X Asia Semiconductor ETF'가 최근 인공지능과 반도체 랠리 속에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ETF 토큰화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토큰화 플랫폼 Ondo Finance에서 COPX, URA, PAVE 등 대표 ETF의 토큰화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홍콩 최초 커버드콜 ETF인 'Global X HSCEI Covered Call Active'의 토큰 클래스 상장도 3분기 중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부문 총괄 대표는 "글로벌 ETF 플랫폼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투자자들의 장기 자산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