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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더게이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임직원이 모여 글로벌 ETF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3일 강원 홍천군 세이지우드 홍천에서 개최됐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행사에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혁신 상품 개발과 투자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자산운용사의 성공 여부는 미래를 담아낼 수 있는 상품에 달려 있다"며 "킬러 프로덕트는 구조적 변화를 투자 기회로 전환하고 시장의 기준을 새롭게 만드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적으로 운용 중인 ETF의 총 순자산은 428조원에 달한다. 이는 세계 운용사 중 11위에 해당한다. 미국 Global X US와 국내 TIGER ETF는 각각 1000억 달러의 순자산을 돌파했다. 일본 Global X Japan 역시 출범 6년 만에 순자산 1조엔을 넘어섰다. 캐나다 Global X Canada와 호주 Global X Australia도 각각 400억 달러, 1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며 각 시장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양한 시장에서 차별화된 ETF를 선보여왔다. 홍콩에서는 현지 최초로 커버드콜 ETF를 출시해 인컴형 ETF 시장을 개척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우주항공 산업에 투자하는 스페이스테크 ETF를 출시했다. 미국 Global X US의 인공지능 테마 ETF인 ‘AIQ’는 2018년 출시돼 현재 순자산 10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TIGER ETF는 반도체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반도체 TOP10’ ETF를 통해 약 14조원의 순자산을 달성했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의 다음 성장 전략으로 ‘미래에셋 3.0’을 제시했다. 이 전략은 ETF, AI 자산관리, 디지털 자산 등 미래에셋그룹이 쌓아온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투자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ETF를 핵심 상품으로 삼고, 증권 플랫폼을 고객 접점으로, AI와 토큰화를 미래 금융 인프라로 활용해 고객이 성장 기회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AI의 활용과 연금시장 진출 방안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AI를 상품 개발, 운용,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투자 아이디어 발굴과 상품화 과정을 고도화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각국 연금시장에서 ETF 활용도를 높여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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