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가족관계증명서 자동 제출…공공 마이데이터 2026년 도입
(사진=AI생성)(사진=AI생성)

[더게이트]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한국신용정보원은 가족관계증명서를 공공 마이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금융 소비자가 보험 가입과 지급 신청 시 서류 제출을 자동화하고, 소비자 편익을 높이는 등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공 마이데이터는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정보를 정보주체의 요구에 따라 본인 또는 본인이 지정한 제3자에게 전자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보험회사는 현재 주민등록등·초본, 자동차등록원부 등 35종의 증명서를 공공 마이데이터로 이용하고 있다.

이번 확대 조치로 기존에 공공 마이데이터로 이용하던 35종 서류뿐 아니라, 보험업무 전반에서 요구되던 가족관계증명서 제출 절차가 전면 자동화된다. 이에 따라 국민이 체감하는 금융 서비스의 편리함이 한층 커지게 됐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이번 제도 개선은 공공 마이데이터의 활용 범위를 보험서비스 전반으로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보험의 계약, 인수, 심사 전 과정에서 가족관계증명서를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행정정보와 금융서비스의 연계가 강화되고, 국민의 불필요한 서류 제출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보험 업무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손해보험은 국민의 일상에서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만큼 가족관계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자동차보험은 자녀가 있는 경우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가족관계증명서를 공공 마이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보험 가입 및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혜택과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삼 한국신용정보원장은 “이번 서비스 확대는 행정안전부의 적극행정이 만들어 낸 우수사례”라며 “공공 마이데이터는 국민의 서류 제출 부담을 덜고, 금융기관에는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윈윈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공공 마이데이터 내 가족관계증명서를 활용한 보험 서비스는 주요 보험사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2026년 7월에는 KB손해보험, 8월부터 10월까지는 삼성화재, 삼성생명, NH농협생명, DB손해보험이 서비스를 도입한다.

모든 보험회사가 공공 마이데이터 확대에 참여할 경우, 연간 약 300만 건의 보험업계 가족관계증명서 필요 업무의 행정 부담이 간소화될 수 있다.

가족관계증명서 활용 사례로는 가족결합 할인 서비스 신청, 자동차보험 자녀특약 보험료 할인, 보험계약자 및 수익자 변경, 가족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피보험자 확인 등이 있다. 예를 들어, 가족결합 할인 상품을 가입한 가족이 추가로 보험에 가입할 때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보험료 할인 신청이 가능하다.

자동차보험의 자녀특약 보험료 할인 역시 가족관계증명서 발급 없이 공공 마이데이터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보험계약자 변경이나 가족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의 피보험자 확인도 행정기관 방문이나 증명서 제출 없이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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