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시니어 금융 지방으로 넓힌다…첫 거점은 대구
(사진=하나은행 제공)(사진=하나은행 제공)

[더게이트]

하나은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운영해온 시니어 특화 금융서비스를 지방으로 확대한다. 첫 번째 지역 거점으로 대구를 선택하고 자산관리뿐 아니라 상속과 증여, 건강, 주거 등 노후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통합형 상담 공간을 마련했다.

하나은행은 대구광역시 남산동에 시니어 전문 채널인 ‘하나더넥스트 대구중앙 라운지’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라운지는 서울 지역에 집중됐던 하나더넥스트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첫 지방 거점이다. 하나은행은 대구를 시작으로 연내 대전과 일산, 인천, 광주, 분당, 부산 등 주요 지역에 라운지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시니어 고객의 관심 분야가 단순한 자산 운용을 넘어 상속·증여와 신탁, 연금, 건강관리, 주거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서비스를 구성했다.

자산관리 넘어 노후생활 전반 상담

대구중앙 라운지에서는 자산관리와 은퇴설계, 상속·증여, 리빙트러스트, 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의 맞춤형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건강관리와 문화·예술, 시니어 주거 등 비금융 분야의 라이프케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금융자산뿐 아니라 은퇴 이후의 생활 방식과 가족 관계, 주거 문제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시니어 금융 모델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지역 문화·복지기관과의 협력도 추진한다. 하나은행은 지역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건강·문화 관련 세미나와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열고, 라운지를 지역사회와 금융기관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치매 환자·가족 위한 금융상담 제공

라운지 내부에는 ‘치매안심금융센터’도 마련됐다. 치매 환자와 가족이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보이스피싱과 금융사기 등 고령층을 겨냥한 범죄 예방 서비스도 지원한다.

‘치매극복 아카데미’를 통해 치매 예방 정보와 질환 발생 시 필요한 금융 대응 방법도 안내할 계획이다.

고령 고객의 인지능력이 저하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자산관리 공백과 금융사고를 줄이고, 가족들이 사전에 대응 방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울 포함 전국 11개 거점 구축

하나은행은 현재 서울 을지로와 영등포, 선릉역, 서초동에서 하나더넥스트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구중앙 라운지를 시작으로 대전과 일산, 인천, 광주, 분당, 부산까지 문을 열면 전국 거점은 총 11개로 늘어난다.

각 라운지에서는 지역별 인구 구성과 시니어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금융·비금융 프로그램을 다르게 운영할 방침이다.

김진우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역에 시니어 고객을 위한 특화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삶 전반을 관리하는 시니어 행복동행 파트너로서 새로운 시니어 금융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더넥스트 라운지는 하나은행과 거래하지 않는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일대일 맞춤 상담은 무료로 제공되며, 예약은 전용 자동응답시스템과 하나더넥스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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