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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국민은행 제공)[더게이트]
KB국민은행이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맞춤형 학습·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전날(29일) 서울 강남구에서 청소년 교육지원 프로그램 ‘KB 라스쿨’ 발대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KB 라스쿨은 KB국민은행이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청소년 학습지원 사업이다. 지난 2008년 시작돼 올해로 19년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약 9300명의 청소년과 대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는 전국 중학생 300명을 멘티로, 대학생 150명을 멘토로 각각 선발했다. 대학생 멘토 한 명이 중학생 두 명을 맡아 학습지도와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프로그램에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새롭게 도입됐다. 단순한 교과목 보충을 넘어 청소년들이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학습과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교육은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과정부터 데이터 활용을 통한 문제 해결, AI를 활용한 학습계획 수립, 자기주도 학습 습관 형성 등 총 10회의 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결과의 정확성을 확인하고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는 방법도 배우게 된다.
KB국민은행은 수도권과 지역 간 교육 기회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올해 지방 학생의 선발 비중도 높였다.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AI와 디지털 교육, 대학생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멘티들에게는 전 과목 온라인 강의 수강권과 최신 스마트기기가 제공된다. 온라인 학습 환경을 갖추기 어려운 학생들도 프로그램에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원이다.
대학생 멘토들은 학생별 학업 수준과 목표에 맞춰 일대일 학습지도를 진행한다. 진로와 학교생활, 또래 관계 등 청소년기에 겪을 수 있는 고민을 나누는 정서적 멘토링도 함께 제공한다.
정규 멘토링 외에도 방학 캠프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활동 과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참여자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AI 시대에는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한 미래 경쟁력”이라며 “청소년들이 지역이나 환경에 따른 교육 격차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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