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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BK기업은행 제공)[더게이트]
IBK기업은행이 창립 65주년을 맞아 조선시대 산수화를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IBK기업은행은 30일부터 오는 10월 7일까지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 로비에서 이이남 작가 초대전 ‘금강내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이남 작가는 고전 회화에 영상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시각예술로 구현하는 국내 대표 미디어 아티스트다. 한국 전통미술의 정서와 조형미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풀어내며 국내외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의 중심 작품인 ‘금강내산’은 조선 후기 화가 겸재 정선의 대표작 ‘금강전도’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정적인 산수화에 움직임과 빛의 변화를 더해 금강산의 봉우리와 능선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장면을 구현했다. 전통 회화와 디지털 기술이 한 화면 안에서 만나면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을 보여준다.
작품 속 산봉우리와 능선에는 대한민국 산업의 기반을 이뤄온 중소기업의 도전과 성장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산맥 사이로 번지는 빛은 사람과 기업, 미래를 연결하는 희망과 새로운 도약을 상징한다. 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마주하는 어려움과 이를 넘어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금강산의 웅장한 풍경에 빗댔다.
작품에는 기업은행 본점 건물과 기업이미지(CI)도 자연스럽게 포함됐다.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과 성장을 지원하며 국내 산업과 함께해온 기업은행의 65년 역사를 전통 산수화의 풍경 속에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기업은행은 고객들이 은행을 방문하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미디어아트를 접할 수 있도록 본점 로비에 전시를 마련했다. 금융서비스 제공을 넘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문화공헌 활동의 의미도 담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초대전은 중소기업과 함께해온 기업은행의 65년을 돌아보고 고객들에게 희망과 도약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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