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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NK부산은행 제공)[더게이트]
자연의 빛을 포착한 사진과 내면의 진동을 시각화한 추상회화를 한 공간에서 차례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부산에서 열린다.
BNK금융그룹 계열사인 BNK부산은행은 부산 중구 신창동 BNK부산은행갤러리에서 한상순과 이수경 작가의 개인전을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오는 12일까지 한상순 개인전 ‘빛은 어둠을 헤치고’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 여러 지역의 자연과 풍경을 기록한 사진 작품 30여 점이 공개된다. 한 작가는 시간과 계절,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움직임과 자연경관의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했다.
작품 속 빛은 단순히 풍경을 밝히는 요소가 아니라 어둠과 불안을 밀어내는 생명력의 상징으로 표현된다. 산과 바다, 들판 등 익숙한 자연의 모습을 통해 관람객에게 휴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는 이수경 작가의 개인전 ‘감각의 UTOPIA’가 열린다. 이 작가는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내면의 울림과 감각의 진동을 추상회화로 풀어낸다. 반복되는 선과 색, 다양한 질감이 화면 위에서 만나며 끊임없이 움직이는 듯한 흐름과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사진=BNK부산은행 제공)완결된 형태를 제시하기보다는 작품이 변화하고 생성되는 과정 자체에 주목한다. 관람객이 정해진 해석을 따르기보다 색과 질감, 화면의 리듬을 통해 각자의 감각과 정서를 발견하도록 구성했다.
BNK부산은행갤러리는 지역 작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열린 문화공간이다. 갤러리 대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BNK부산은행갤러리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본점에서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본점 1층에서 부산문화회관과 함께 ‘스테이지 BNK’의 제5회 릴레이 전시인 ‘ART BNK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남구시니어클럽과 협력한 ‘시니어 도슨트 투어’도 평일 낮 12시 30분에 운영한다. 시니어 도슨트가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의도를 설명해 관람객의 전시 이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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