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청첩장 링크, 수상하면 바로 경고”…KB국민은행, ‘안티스미싱’ 서비스
(사진=KB국민은행 제공)(사진=KB국민은행 제공)

[더게이트]

택배 조회나 청첩장처럼 일상적인 메시지로 위장한 스미싱을 KB스타뱅킹이 직접 잡아낸다. KB국민은행이 악성 링크를 탐지해 위험 여부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도입하며 디지털 금융사고 예방을 강화한다.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스미싱 피해 예방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안티스미싱’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안티스미싱은 택배 조회와 모바일 청첩장, 정부기관 사칭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되는 악성 링크를 탐지해 고객에게 위험 여부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별도의 보안 앱을 추가로 설치할 필요 없이 KB스타뱅킹에서 바로 신청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폰에서는 문자메시지나 각종 메신저를 통해 전달된 악성 링크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위험이 확인되면 경고 알림을 제공한다.

고객이 직접 탐지 기능을 적용할 메신저도 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톡과 라인, 텔레그램을 비롯해 인스타그램, X 등 다양한 메신저·SNS 앱 가운데 필요한 서비스를 지정해 악성 링크 탐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iOS) 이용자에게도 스미싱 피해 예방 기능을 제공한다. 악성 웹사이트에 접속할 경우 경고 알림을 보내 사용자가 즉시 해당 사이트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최근 스미싱 수법이 택배와 경조사, 공공기관 안내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형태로 정교해지는 만큼 고객이 직접 링크의 위험성을 판단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악성 링크를 통한 개인정보 탈취와 금융정보 유출 등으로 실제 금융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위험 신호를 전달해 사고 가능성을 낮춘다는 취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스미싱 수법이 점점 더 정교해져 고객이 위험을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융사고 예방 서비스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 차원의 금융사기 피해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KB금융은 경찰청, 신용회복위원회와 협력해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피해자의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금융 피해 이후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충격까지 회복할 수 있도록 피해자를 위한 전문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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