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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스뱅크 제공)[더게이트]
토스뱅크가 통장사본에서 시작한 전자점자 서비스를 대출과 예금, 카드까지 넓혔다. 시각장애 고객이 금융 문서를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앱 이용부터 증명서 발급까지 금융 접근성을 확대한다.
토스뱅크는 시각장애 고객을 위한 전자점자 서비스를 여신과 수신, 카드 등 모든 금융 영역으로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지난 4월 인터넷은행 최초로 통장사본 등 계좌개설확인서에 전자점자 서비스를 적용했다. 이후 약 4개월 만에 지원 범위를 전 금융 영역으로 확대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시각장애 고객은 토스뱅크의 여신과 수신, 카드 관련 각종 증명서를 전자점자 파일로 받아볼 수 있다.
전자점자 서비스는 디지털 금융 문서를 점자 형태로 변환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토스뱅크 앱에서 증명서를 발급할 때 ‘이메일로 받기’를 선택하면 일반 PDF 파일과 함께 전자점자 문서가 제공된다.
시각장애 고객은 점자정보단말기 등 보조기기를 활용해 금융 문서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개발의 출발점은 고객의 목소리였다. 지난해 한 시각장애 고객이 금융서류를 이메일로 받을 때 전자점자 파일도 함께 제공해달라고 요청했고, 토스뱅크는 이를 서비스 개발에 반영했다.
외부 서비스를 단순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체적으로 전자점자 변환 로직과 솔루션을 개발했다.
초기에는 통장사본 등 고객의 발급 빈도가 높은 문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뒤 적용 가능한 금융 문서를 단계적으로 늘려왔다.
토스뱅크는 지원 문서 종류 확대뿐 아니라 시각장애 고객이 실제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 전반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앱에서 금융업무를 처리하는 과정부터 증명서를 발급하고 내용을 확인하는 단계까지 실제 이용 흐름을 고려해 서비스를 개선해왔다.
앱에서는 스크린리더 사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으며 금융 문서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전자점자 변환 기술도 고도화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접근성을 별도의 부가 기능이 아닌 서비스 개발의 기본 요소로 두고 각 사업 및 제품 담당 조직이 고객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직접 찾아 개선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앱 이용부터 금융 문서 확인까지 고객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마주할 수 있는 장벽을 단계적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전자점자 서비스는 고객 의견에서 시작해 자체 기술로 구현했고, 다시 여신, 수신, 카드 등 전 금융 영역으로 확장한 접근성 개선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금융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장벽을 세심하게 살피고 기술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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