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금융망으로 2170억 풀었다”…새마을금고, 서민·소상공인 지원 확대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더게이트]

새마을금고가 전국에 구축한 지역 밀착형 점포망을 활용해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일반 금융상담 과정에서도 고객 여건에 맞는 저금리 정책상품을 우선 안내하며 포용금융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상반기 전국 3198개 점포망을 통해 총 217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상품별로는 햇살론 380억원, 지자체협약대출 1630억원, 소상공인대출 160억원이 공급됐다.

햇살론은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을 기반으로 신용대출 등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차주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지자체협약대출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어 지역 내 자영업자 등에게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소상공인대출은 소상공인진흥공단 정책자금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돕는 방식이다.

상품별 취급 금리는 약 2~6% 수준이다. 새마을금고의 정책자금 공급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간 공급액은 2023년 2958억원에서 2024년 3123억원, 지난해 4052억원으로 확대됐다. 중앙회는 올해 상반기 공급 규모를 약 2200억원 수준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세부 상품별 공급액 합계는 2170억원이다.

지역 금융망은 정책자금 공급의 주요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국 3198개 새마을금고 점포 가운데 약 70%가 비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에서도 46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일반 신용대출이나 자금 상담을 위해 방문한 고객의 상환 능력과 정책자금 지원 요건을 확인해 햇살론 등 저금리 상품 이용이 가능한 경우 해당 상품을 우선 안내하고 있다.

고객이 처음부터 정책자금을 찾아오지 않더라도 금융상담 과정에서 상황에 맞는 지원상품을 연결해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는 방식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역별 정책자금 우수사례도 수집해 콘텐츠로 제작하고 전국 금고에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별 금고의 정책자금 취급 역량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서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해 온 금융기관”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상황에 맞는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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