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마다 ‘AI 선도자’ 세웠다”…BNK부산은행, 90명 규모 ‘AI크루’ 출범
(사진=BNK부산은행 제공)(사진=BNK부산은행 제공)

[더게이트]

BNK부산은행이 부서마다 인공지능(AI) 활용을 이끌 직원들을 배치해 전사적인 AI 업무문화 확산에 나선다. 현업 직원이 직접 AI를 업무에 적용하고 효과를 검증한 뒤 이를 조직 전체로 확산하는 방식으로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BNK부산은행은 지난 21일 본점에서 부서별 AI 선도인력인 ‘AI크루’ 발대식을 열고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와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AI크루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현재 진행 중인 ‘Microsoft 365 Copilot(코파일럿)’ 시범사업과 연계해 직원들이 실제 업무에서 AI를 적극 활용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은행은 각 본부 부서에서 1명 이상을 선발해 총 90명 내외의 직원을 AI크루로 구성했다.

AI크루는 코파일럿을 비롯한 AI 도구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문서 작성과 자료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발굴한다.

직접 경험한 AI 활용 사례와 노하우를 다른 직원들과 공유해 각 부서의 AI 활용을 확산시키는 역할도 맡는다.

“AI 배우는 데서 끝내지 않는다”…직접 쓰고 사례로 확산(사진=BNK부산은행 제공)(사진=BNK부산은행 제공)

부산은행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AI크루를 대상으로 다양한 실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M365와 코파일럿 활용 교육을 비롯해 프롬프트 워크숍, 월 1회 오프라인 워크숍, 과제형 미션 챌린지와 부서별 AI 미션 챌린지 등을 진행한다.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AI 활용사례를 발굴하는 ‘AI 유즈케이스 발굴 해커톤’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새로운 AI 기술을 도입하거나 교육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업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에 직접 적용해 효과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에 투입되는 시간을 줄이고 직원들이 고객 상담이나 금융서비스 기획 등 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Teams 기반의 상시 소통 채널도 마련한다. AI크루와 직원들이 AI 활용 경험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하도록 하고 현장에서 효과가 검증된 우수 사례는 지속적으로 발굴해 은행 전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BNK부산은행은 현재 진행 중인 M365 코파일럿 시범사업과 AI크루 활동을 연계해 현장 중심의 AI 활용 사례를 축적하고 임직원의 AI 역량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BNK부산은행 관계자는 “AI 전환의 핵심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직원들이 실제 업무에서 이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데 있다”며 “AI크루가 각 부서에서 변화의 출발점이 되어 부산은행만의 실질적인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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