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으로 10년·20년 국채 산다”…신한은행, DC·IRP 개인투자용국채 판매
(사진=신한은행 제공)(사진=신한은행 제공)

[더게이트]

신한은행이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통해 개인투자용국채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퇴직연금 고객의 장기 자산운용 선택지를 국채까지 넓힌다는 취지다.

신한은행은 내일(9일)부터 DC·IRP 계좌를 통한 개인투자용국채 10년물과 20년물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DC와 IRP 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별도의 개인투자용국채 전용계좌를 만들지 않고 기존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첫 청약 기간은 오는 15일까지다. 신청 금액은 최소 10만원부터이며 1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다. 신한 슈퍼SOL을 통한 비대면 신청과 신한은행 영업점 방문 신청 모두 가능하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연 복리”…퇴직연금 세제 혜택도신한은행 본점 (사진=더게이트 DB)신한은행 본점 (사진=더게이트 DB)

개인투자용국채는 정부가 개인의 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발행하는 국채 상품이다.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금리가 연 복리 방식으로 적용된다.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투자할 경우 운용수익에 대한 과세가 이연되며, 향후 연금으로 수령하면 연금소득세가 적용되는 등 기존 퇴직연금의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중도환매할 경우 가산금리와 연 복리 혜택이 적용되지 않아 투자 전 관련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신한은행은 개인투자용국채 판매를 기념해 첫 청약 기간 동안 이벤트도 진행한다. DC와 IRP 고객이 개인투자용국채를 청약해 배정받으면 추첨을 통해 총 700명에게 모바일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청약금액 10만원 이상 고객 가운데 400명에게는 모바일 커피쿠폰 1장을, 300만원 이상 고객 가운데 300명에게는 2장을 지급한다.

신한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2026년 2분기 말 기준 58조8888억원이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가운데 1위 규모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상품 구성을 확대하고 전문 상담 역량을 강화해 고객의 장기 노후자산 관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단순한 적립금 축적을 넘어 은퇴 시점까지 자산 운용 전략이 중요하다”며 “이번 개인투자용국채 판매로 고객의 장기 자산운용 선택지를 넓히고,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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