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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은행 제공)[더게이트]
신한은행이 중저신용 고객의 대출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금리 신용대출 금리를 추가로 인하했다. 기존 최고금리 연 6.9% 상한은 유지하면서 고객별 산출금리를 낮춰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는 취지다.
신한은행은 전날(16일)부터 중금리대출 대상 상품의 금리를 0.3%포인트 추가 인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금리 인하 대상은 외부 신용평가사인 NICE평가정보 또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신용평점 하위 50%에 해당하는 중저신용 고객이다.
적용 상품은 기존에 최고금리를 연 6.9%로 제한해 운영하던 중금리 신용대출이다.
금리 산정 방식은 고객별로 산출된 금리에서 0.3%포인트를 먼저 차감한 뒤, 최종 적용금리가 연 6.9%를 넘지 않도록 하는 구조다.
예를 들어 기존 산출금리가 연 6.8%인 고객은 이번 인하 조치에 따라 연 6.5%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반면 산출금리가 연 7.3%인 고객은 0.3%포인트를 차감하더라도 연 7.0%로 최고금리 상한을 초과하기 때문에 기존과 동일한 연 6.9%가 적용된다.
따라서 이번 조치로 모든 대상 고객의 실제 적용금리가 일률적으로 0.3%포인트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비대면 대출도 금리 인하”…신규 심사 고객부터 적용
신한은행 본점 (사진=더게이트 DB)신한은행은 이번 금리 인하 기준을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다만 변경된 금리 혜택을 받으려면 시행일인 어제(16일) 이후 새롭게 대출 심사를 접수해야 한다.
신한은행은 앞서 지난 8월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하는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 ‘슈퍼SOL중금리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상품에는 은행이 자체 개발한 ‘서민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득 증빙이 어렵거나 기존 금융거래 이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고객도 심사를 거쳐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 접근성을 확대했다.
이번 금리 인하는 기존 중금리대출 상품의 최고금리 제한에 추가적인 금리 인하 조치를 결합해 중저신용 고객의 이자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포용금융 2.0 ON(溫)’ 프로젝트와 연계해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이용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저신용 고객에게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면서 대출금리 부담을 완화하는 등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하가 중금리대출을 필요로 하는 고객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포용금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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