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통영 한산도에 대규모 '바다숲' 조성
(사진=KB국민은행 제공)(사진=KB국민은행 제공)

[더게이트]

KB국민은행은 제14회 바다식목일을 맞아 ‘KB 바다숲 프로젝트’ 3차 조성 계획을 8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2027년까지 총 3만㎡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B 바다숲 프로젝트’는 남해안에 잘피 군락지를 조성해 해양생태계를 복원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환경보전 활동이다. 잘피는 탁월한 탄소 흡수 능력을 가진 블루카본 식물로, 해양생물의 산란처와 서식지를 제공하며 바다환경 정화와 적조현상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3차 사업은 경남 통영시 한산도 제승당 인근 연안에서 진행된다. 올해 4000㎡ 규모의 잘피 성체를 이식하고, 2027년에는 6000㎡ 규모의 잘피 종자를 파종할 계획이다. 조성 완료 후에는 2028년까지 모니터링을 실시해 바다숲의 정착과 생태적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KB국민은행은 2022년부터 해양생태기술연구소와 에코피스아시아와 협력해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1차 사업은 경남 남해군에서 1만㎡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했으며, 잘피의 생육밀도와 생존율이 평균 6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2차 사업은 경남 사천시에서 1만㎡ 규모로 확대해 남해안 블루카본 생태계 복원을 이어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시작한 KB 바다숲 프로젝트가 남해안 곳곳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3차 사업 대상지인 한산도에 자연과 역사, 미래가 공존하는 바다숲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해양생태계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바다식목일은 매년 5월 10일로 바다 사막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양 생태계 보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산림청의 식목일처럼 바다에도 생태계를 살리는 숲을 조성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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