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백화점·마트 앞세워 1분기 영업익 2529억원…전년比 70.6%↑
롯데백화점 본점 외관 전경(사진=롯데쇼핑 제공)롯데백화점 본점 외관 전경(사진=롯데쇼핑 제공)

[더게이트]

롯데쇼핑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52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5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439억원으로 694.1% 급증해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 성과를 입증했다.

실적 개선은 백화점 사업부가 주도했다. 1분기 백화점 매출은 전년 대비 8.2% 증가한 8723억원, 영업이익은 1912억원을 기록했다. 본점과 잠실점 등 대형 점포 매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한 가운데 외국인 매출이 92% 늘어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 사업 역시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흥행으로 해외 영업이익이 268.7% 증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마트 사업부는 효율적인 판촉 운영과 비용 절감으로 국내 영업이익이 30.9% 증가한 88억원을 기록했으며, 해외 사업 역시 베트남 성장세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4%, 16.8% 늘어났다.

e커머스 사업부는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조정과 광고 매출 확대를 통해 9개 분기 연속 적자 규모를 줄였고, 홈쇼핑은 건강식품 및 뷰티 중심의 상품 운영 효과로 영업이익이 118.6% 증가했다.

컬처웍스 또한 국내 흥행작 효과와 베트남 사업 안정세로 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롯데하이마트는 가전 시장 침체와 신규 입주 물량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6.1%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줄어들었다. 하이마트는 향후 PB 단독스토어 확대와 인공지능(AI) 기반 이커머스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백화점의 견조한 실적과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국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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