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몽골서 23년째 식림 활동…ESG 경영 영토 확장
 식림 활동에 참여한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대한항공 제공) 식림 활동에 참여한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대한항공 제공)

[더게이트]

대한항공이 지난 11일부터 2주간 총 2차에 걸쳐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숲’에서 식림 활동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2004년부터 사막화 방지를 위해 시작된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로 23년째를 맞이했다. 대한항공은 황사 발생지인 몽골 현지에 도심형 방풍림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과 기후 위기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식림 활동에는 대한항공 신입·경력 직원 21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팀을 나눠 기존 식림지 내 생육 상태가 좋지 않은 구간에 새 묘목을 심는 보식 작업과 나무의 생장을 돕기 위한 가지치기 작업 등을 펼쳤다.

또한 친환경 운항 문화 확산을 위한 ‘그린 플릿(Green Fleet)’ 활동의 일환으로, 연료관리위원회가 선정한 ‘친환경 운항 과제 운행 실적 우수 기종’인 보잉 777 명의로 묘목 1000그루를 기부했다. 우수 기종을 대표하는 운항승무원들이 이번 식림 활동에 직접 참여해 기념 식수 행사를 진행했다.

식림과 함께 현지 학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펼쳐졌다. 운항승무원들이 비행 원리를 설명하는 항공 공학교실을 열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점보스 배구단 출신 직원들이 직접 지도하는 배구교실을 통해 스포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20여년간 조성된 ‘대한항공 숲’은 현재 여의도공원의 약 2배 규모인 44헥타르(ha)에 달하는 울창한 숲으로 성장했다. 이 숲은 인근 탄광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먼지를 차단하는 방풍림 역할을 수행하며 바가노르구 지역 사회의 든든한 환경 보호막이 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몽골 현지의 사막화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20여년간 식림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가치 실천과 지역사회 상생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ESG 경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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