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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더게이트]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가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직전 분기 대비 실적을 끌어올리며 가파른 회복세를 드러냈다.
한국앤컴퍼니는 13일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784억원, 영업이익 12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4.1% 소폭 감소했으나,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 11.2%, 영업이익 64.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 등 대외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제품군인 AGM 배터리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실적 하방을 지지했다. 반면 핵심 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견조한 실적 흐름에 따라 한국앤컴퍼니의 지분법 손익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정학적 리스크 등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한국(Hankook)’ 브랜드 기반의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한국배터리 사업은 조현범 회장의 브랜드 철학이 담긴 태그라인 ‘차지 인 모션(Charge in Motion)’을 적용한 신규 BI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약 100개국에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 업계 중 유일하게 미국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해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향후 고부가가치 제품인 AGM 배터리 중심의 판매 확대와 신규 거래선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사업형 지주사로서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과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도 집중한다. 지난해 한국타이어의 연간 매출이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주력 계열사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주사 본연의 기능인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와 미래 성장 동력 발굴 역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지정학적 이슈 등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배터리 사업의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열사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한국 브랜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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