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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기아 제공)[더게이트]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최상위 공과대학 7곳과 전기차 배터리 및 전동화 핵심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 체계를 확장했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인도 공과대학교(IIT) 하이데라바드, 칸푸르 2개 대학과 비스베스바라야 국립 공과대학교(VNIT) 나그푸르, 테즈푸르 대학교 등 4개 대학이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이하 현대 혁신센터)’와 공동 연구체계 참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IIT는 1951년 설립된 인도 최고 수준의 공학 교육기관으로, 인도 전역에 23개 캠퍼스를 운영하며 혁신 기술 연구와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VNIT 나그푸르는 인도 중부 마하라슈트라주 나그푸르에 위치한 국립 공과대학으로, EV 시스템, 열관리, 전력전자, 충전 인프라 등 응용연구에 강점을 보유한다. 테즈푸르대는 1994년 설립된 인도 중앙정부 소속 공립 종합대학으로 북동부 인도의 지역 특화 연구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4월 IIT 마드라스, IIT 델리, IIT 봄베이 등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혁신센터를 출범해 인도 기술 및 제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4개 대학이 추가 참여하면서 현대 혁신센터의 공동 연구체계가 인도 전역으로 확대됐다.
현대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인도 전역 7개 대학의 최우수 인재들이 배터리·전동화 분야를 포함해 신소재 연구, AI 기반 V2G(차량-그리드 연계) 플랫폼 개발 등 총 39건의 산학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현대차·기아는 현지 특화 배터리 설계 및 전동화 성능 개발을 중점 추진하며 우수 인재 양성과 미래 모빌리티 개발 역량 강화를 집중한다.
산학 연구의 일환으로 오는 6월 현대 혁신센터에 참여 중인 7개 대학의 학장 및 교수를 한국으로 초청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대차·기아의 전략, 기술, 비전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석학과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e-컨퍼런스’와 인도 정부 및 산하 연구기관 관계자를 초청한 기술정책 간담회를 개최해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기술 교류와 전동화 산업 표준 제안 등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대학 참여 확대를 계기로 글로벌 학계와의 협업 범위를 강화하고, 공동 연구를 통해 확보한 첨단 기술이 글로벌 제품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산학협력 생태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김창환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부사장은 “오늘 체결하는 마스터 계약은 미래를 향한 공동의 약속”이라며 “현대차그룹과 인도 학계는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이며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기아는 1분기 인도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 시장 맞춤형 3륜 전기차(E3W)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현지 업체 TVS 모터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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