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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2만 6900선 돌파…혼조세 속 뭉칫돈이 향한 '이곳'

더게이트
카카오 CI(사진=카카오)[더게이트]
카카오가 최근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와의 임금교섭 조정 결렬로 인해 파업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과 관련해 주주와 파트너 및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카카오는 29일 오전 공식 입장문을 내고 “최근 임금교섭과 관련한 상황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 본사 노조는 지난 27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임금교섭 2차 조정에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조정을 마쳤고, 이후 노조는 다음달 파업 준비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이에 따른 안팎의 우려가 커지자 사측이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그간 크루(직원)들의 보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교섭의 전 과정에 성실히 임했고, 현재 경영 현황에서 수용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서도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카카오 본사 노사 교섭 과정에서 노조 측이 요구한 성과 보상안 총규모가 본사 별도 영업이익의 13~15% 수준으로 추산된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카카오는 “현재 크루유니언이 요구하는 성과 보상안의 총 규모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고려할 때 회사 경영에 큰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주주 가치를 높여야 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감내하기 어려운 부담”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관련 서비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카카오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용자분들의 불편이 없도록 서비스 안정성을 지키는 일은 카카오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필요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카카오는 막대한 자본력을 가진 글로벌 AI 빅테크들과 경쟁 중이며, 생존과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때”라며 노조 측과는 마지막까지 대화의 길을 열어두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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