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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회장이 29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임직원들과 함께 참전용사의 비석을 닦고 있다.(사진=HD현대 제공)[더게이트]
HD현대가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기 위한 보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D현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영천호국원, 국립괴산호국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추모 활동에는 정기선 HD현대 회장과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약 200명이 참여해 헌화와 분향을 진행한 뒤 자매결연 묘역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비석을 닦는 등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HD건설기계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가보훈부와 ‘유엔참전용사의 명예를 선양하는 기념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문 사장이 했으며, 정 회장은 물론 데시 달케 두카모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건설기계는 공사에 필요한 건설장비를 제공하는 등 해외참전기념시설 건립을 지원한다. 첫 시설은 6·25전쟁 당시 아프리카 유일의 지상군 파병국인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들어설 예정이다.
HD현대는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 유족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도 강화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2022년부터 해군 자녀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HD현대1%나눔재단은 국가유공자 후손에게 생계비와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HD건설기계는 2021년부터 국가유공자 유족 가구의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하우스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까지 총 21가구의 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기선 회장은 “두려움에 맞서 한 치의 주저함도 없었던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후대에 전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데 HD현대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3월에도 필리핀 경제사절단 일정 중 마닐라 국립영웅묘지 내 6·25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는 등 국내외에서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리는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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