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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관계자가 과천 G-TOWN 개발사업 신축공사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AI 번역기 기능에 대해 교육 중이다.(사진=대우건설 제공)[더게이트]
대우건설이 건설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는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기’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실시간 AI 번역기는 국내 건설현장에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지속 확대됨에 따라 발생하는 의사소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안됐다. 기성 솔루션 도입에 그치지 않고, 대우건설이 직접 개발을 주관하며 기술 파트너인 롯데이노베이트와 협력해 현장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번역기는 롯데이노베이트의 AI 실시간 번역 기술을 기반으로 현장 음성을 인식한다. 특히 현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은어와 전문용어를 반영한 ‘건설 특화 용어사전’을 적용해 번역 정확도를 높였다. 현장에서 새롭게 쓰이는 단어는 즉시 등록 및 수정이 가능해 상황에 맞춘 용어 관리가 가능하다.
지원 언어는 최대 180여개에 달하며, 실시간 음성 처리 기술로 번역 지연 시간을 최소화했다. 기존 특정 작업반장에게 의존하던 통역 방식에서 벗어나 내용 누락을 줄이고 관리자와 근로자 간 소통 효율을 극대화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스마트안전기술 시범현장인 ‘세운 633오피스 현장’과 ‘G-TOWN 개발사업 신축공사 현장’에서 적용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운영 방식 역시 현장 중심으로 설계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현장 담당자가 번역 채널을 개설하면 근로자들은 아침 조회 및 TBM 등 안전회의에서 개인 스마트폰으로 번역 내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관리자는 전용 화면을 통해 사용 현황과 용어집을 직접 통제한다.
한편, 대우건설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의 의장사로서 전사적인 스마트건설 기술 확대를 추진 중이다. 자체 개발한 AI 기반 계약문서 분석 시스템 ‘바로답 AI’,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바로레터 AI’, AI 지능형 조경 설계 등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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