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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여의도 트윈타워 전경(사진=LG전자 제공)[더게이트]
LG전자가 국제신용평가기관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로부터 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받으며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았다.
S&P는 2일(현지시간) LG전자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 Positive(긍정적)’에서 ‘BBB+, Stable(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S&P가 LG전자의 신용등급을 올린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약 12년만에 이뤄진 조치로, 주력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탄탄한 잉여현금흐름 창출을 통해 향후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가 반영된 결과다.
S&P는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 강화와 가전 구독 및 B2B 사업 확대를 통해 LG전자의 핵심 사업이 향후 2년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주력인 생활가전 사업에서는 경기변동 영향이 적은 프리미엄 시장 내 공고한 입지와 신흥시장 공략이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봤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사업은 대형 올레드 TV 수요와 독자 플랫폼 ‘webOS’를 기반으로 수익 창출이 예상되며, 전장 사업 역시 텔레매틱스·인포테인먼트 부문의 강력한 시장 지위와 높은 수주 잔고 덕분에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S&P는 내다봤다.
S&P는 “엄격한 재무 정책에 따라 부채가 지속해서 줄어들 것”이라며 “LG전자의 EBITDA(상각전영업이익) 대비 부채비율이 2025년 1.6배에서 2026년 1.2배, 2027년에는 1.0배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LG전자가 지분 36.7%를 보유 중인 LG디스플레이의 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세도 이번 등급 상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도 올해 1월 LG전자의 신용등급을 ‘Baa2, Positive’에서 ‘Baa1, Stable’으로 올렸으며, 지난달에는 국내신용평가기관 한국신용평가가 등급 전망을 ‘AA 안정적’에서 ‘AA 긍정적’으로 올리는 등 국내외 신평사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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