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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벡스코 제공)[더게이트]
8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돌아오는 현대자동차 아반떼가 오는 26일 부산모빌리티쇼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차세대 통합 소프트웨어 '플레오스 커넥트'와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글레오 AI'를 탑재한 신형 아반떼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을 가속화하는 현대차의 기술 방향성을 가늠할 시험대로 주목받는다.
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2026 부산모빌리티쇼는 26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흘 간 이어진다. 부산모빌리티쇼는 서울모빌리티쇼와 격년으로 열리는 국내 대표 자동차 전시회다.
올해는 170여개 업체가 2000부스 규모로 행사장을 채운다. 완성차 브랜드 외에도 튜닝카, 자동차 부품·액세서리, 모빌리티 서비스·인프라 기업이 참가한다.
완성차 브랜드 중에선 현대차·기아·제네시스와 더불어 BMW·미니, BYD가 부스를 꾸린다. 영국 사륜구동차 브랜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와 미국 픽업트럭 브랜드 램도 차량을 선보인다. 최근 부산모빌리티쇼는 참여 기업 수가 갈수록 줄며 존폐 여부를 걱정할 처지에 놓였는데, 그나마 8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하면서 구색은 갖추게 됐다.
올해도 현대차그룹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2020년 출시된 7세대 아반떼(CN7) (사진=현대차 제공)올해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대 이벤트로는 단연 현대차 8세대 아반떼 최초 공개가 꼽힌다. 디 올 뉴 아반떼는 2020년 7세대 모델(CN7) 이후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더 뉴 그랜저를 통해 현대차가 선보인 변경점이 한층 더 강하게 적용되면서 관람객 발길을 붙잡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자동차를 넘어 소프트웨어와 AI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2040㎡ 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전략을 소개한다. 신형 아반떼 이외에도 더 뉴 그랜저, 스타리아 라운지 EV 등 8종이 전시될 예정이다.
기아는 현대차와 같은 2040㎡ 규모 부스에 16종을 전시하며 볼거리를 선사한다. 목적기반차량(PBV) PV5 파생 모델 3종과 외부 협업 특장 모델 6종을 공개한다. 파생 모델로는 패신저 2-2-3 배열, 패신저 프라임, 카고 하이루프가 나온다. 외부 협업 모델은 어린이 통학차량, 아이스크림 트럭, 이동형 펫 팝업스토어, 바이크 수송차, 모바일 뱅크, AI 순찰차 등이다.
제네시스는 1120㎡ 부스에 고성능차 위주로 전시를 마련한다. 마그마 GT 콘셉트와 르망 하이퍼카 'GMR-001' 실제 디자인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GV60 마그마도 함께 선보이며 제네시스의 모터스포츠 정체성을 부각할 계획이다.
지역 기업 르노코리아는 참가 기업 명단에서 빠졌다. 르노코리아는 2년 전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그랑 콜레오스를 공개했는데, 올해는 부스 임대 문제로 주최 측인 벡스코와 의견이 엇갈리며 행사장과 떨어진 곳에서 별도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BYD '씨라이언 6' 국내 첫선…존재감 키운다
2026 부산모빌리티쇼 부스 배치도 (사진=벡스코 제공)수입 브랜드 중에는 BYD의 행보가 주목된다. BYD는 지난해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국내 전시회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 처음 참가한다. BYD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기술 'DM-i'를 탑재한 중형 SUV 씨라이언 6를 공개한다. BYD가 국내 시장에 PHEV 차량을 내놓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BMW코리아와 미니는 중형 전기 SUV 더 뉴 BMW iX3를 비롯한 전동화 모델과 고성능차를 소개한다.
야외 행사장에선 시승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운대구 구남로, 수영구 도모헌 등 부산 주요 관광·문화 공간과 연계한 특별 전시도 기획됐다. 제2전시장에서는 1주차(25~28일)에 코리아캠핑쇼, 2주차(7월 1~3일)에 오토매뉴팩·로봇엑스포·빅테크쇼가 동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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