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하반기 엔지니어 대규모 채용…인재상 12년 만에 바꿨다
(사진=기아 제공)(사진=기아 제공)

[더게이트]

기아가 전동화와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자동차 제조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하반기 엔지니어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기아는 다음달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2026년 하반기 엔지니어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다. 연령과 성별에는 제한을 두지 않으며, 남성 지원자는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받아야 한다. 이번 채용의 핵심은 12년 만에 새롭게 정립한 엔지니어 인재상이다.

기아는 전동화 차량 생산 확대와 제조 공정의 디지털화 등 산업환경 변화에 맞춰 기존 인재상을 개편했다. 엔지니어 인재상이 바뀐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새 인재상은 ‘전문성’, ‘성장’, ‘신뢰’를 핵심 가치로 삼는다. 자신의 직무에 대한 기술적 역량을 갖추는 동시에 제조 현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동료들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취지다.

기아는 학력이나 정형화된 스펙보다 실제 제조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지원자를 평가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 제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하는 능력과 새로운 기술·공정에 대한 적응력, 조직 내 협업 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새 인재상은 채용 과정에만 적용되지 않는다. 기아는 향후 엔지니어 교육과 역량 개발, 성장 지원 등 인재 육성 체계 전반에도 전문성·성장·신뢰라는 기준을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동화와 스마트팩토리, 생산 공정 자동화 등 미래 모빌리티 제조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기술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기아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제조 현장에서 직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동료들과 협력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하고자 한다”며 “잠재력과 기술 역량을 갖춘 엔지니어를 선발해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채용과 관련한 지원서 접수와 세부 내용은 기아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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