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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운 '마술사 포즈는 쑥쓰러워' [TF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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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주주서한(사진=코오롱티슈진 홈페이지 캡처)[더게이트]
코오롱티슈진이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의 미국 임상 3상 1차 결과 논란과 관련해 후속 조치로 2차 연구 결과 분석을 외부 전문기관에 전면 위탁하며 시장 신뢰 회복에 나선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6일 노문종·전승호 공동대표이사 명의의 주주서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쇄신안을 발표했다. 지난 기자간담회에 이은 후속 조치로, 1차 결과 자체 분석에 따른 객관성 결여 지적과 사전 정보 유출 의혹 등 시장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에 나선 것이다.
앞서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0일 공시한 TG-C의 미국 임상 3상 첫 번째 연구(15302) 주요지표 결과에서 통증 완화와 관절 기능 개선 효과는 확인했으나, 위약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결과 발표 직후 시장에서는 회사가 외부 기관이 아닌 자체 내부 분석팀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한 데 대한 비판이 일었다.
이에 두 대표는 “이번 연구 결과를 자체적으로 분석한 것에 대해 많은 주주 여러분들의 우려와 지적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객관성과 투명성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임상 3상의 두 번째 연구(12301) 결과 분석은 세계적인 공신력을 갖춘 외부 전문통계업체(CRO)를 통해 독립적이고 철저하게 진행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결과 발표 전 주가가 급락하며 불거진 사전 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서도 강력한 진상 조사 의지를 내비쳤다.
두 대표는 “회사는 임직원의 주식 매매를 엄격히 금지해왔으며, 임상 데이터를 다루는 관련 부서의 보안 수준을 최고 단계로 유지해왔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서는 독립조사기구를 설치하는 등 회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했다.
임상 실패 원인 규명과 향후 개발 의지도 재확인했다. 현재 앤디 웨이먼 최고의학책임자(CMO) 주도하에 정밀 원인 분석에 착수했으며, 향후 확보될 추가 임상 데이터 역시 어떠한 예단도 없이 가장 객관적이고 엄격한 과학적 기준에 맞춰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티슈진은 “결코 여기서 멈추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변명이나 막연한 희망에 기대지 않겠다. 실추된 신뢰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은 거창한 말이 아닌 ‘확실한 결과’뿐임을 잘 알고 있다”고 “어려운 시기에도 당사를 믿고 지켜봐주는 주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리며, 신뢰를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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