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인재 500명 키운다…‘HINT’ 1기 출범
(사진=현대차그룹 제공)(사진=현대차그룹 제공)

[더게이트]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청년 인재 500명 육성에 나선다. 인공지능과 제조 지능화 등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을 중심으로 실무형 교육을 제공하고, 비수도권 청년들의 직무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27일 인재개발원 경주 캠퍼스에서 청년 직무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HINT(HMG Incubation of New Talent)’ 1기 합동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HINT는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부가 국내 기업들과 추진하는 청년 직업훈련 사업 ‘K-뉴딜 아카데미’의 하나로 마련됐다.

청년들에게 미래 모빌리티 산업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실제 직무에 필요한 기술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1기에는 전국 7개 지역에서 선발된 청년 교육생 500명이 참여한다. 교육 과정은 크게 ‘임베디드 AI’와 ‘제조 지능화’ 등 두 개 트랙으로 운영된다.

임베디드 AI 과정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개발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다룬다. 차량과 각종 제어장치에 적용되는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개발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조 지능화 과정에서는 자동차 생산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팩토리 관련 기술을 교육한다. 제조 데이터를 활용한 공정 개선과 자동화, 생산 효율화 등 미래 제조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교육생들은 현대차그룹의 주요 생산공장을 견학하고, 실제 차량을 활용한 실습 교육과 현직자 특강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입교식 이후 2박 3일간 합숙 교육을 받는다. 이 기간 프로그램의 운영 방향과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개인별 성장 목표를 설정하는 한편 동료 교육생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교육 90% 이상 비수도권서 진행

(사진=현대차그룹 제공)(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지역 청년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교육 과정의 90% 이상을 비수도권에서 운영한다.

대전과 대구, 광주, 부산 등 지역별 교육 거점을 활용해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미래 모빌리티 관련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실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방 인재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문제 해결 능력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만큼,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조기에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성 김 현대차그룹 사장은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와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교육생들이 HINT 과정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전문 지식과 현장에서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을 함께 키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K-뉴딜 아카데미는 청년의 노력에 정부와 기업의 지원을 더해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현대차그룹 아카데미를 통해 청년들이 더 높이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3개월 동안 HINT 1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오는 9월에는 2기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