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우리 브랜드를 얼마나 말할까”…에이아이빅스랩, ‘AIBIX’ 공개
AI 브랜드 경쟁력 지수 'AIBIX' 공개 기자간담회 및 3자 업무협약식에서 김준현 에이아이빅스랩 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에이아이빅스랩 제공)AI 브랜드 경쟁력 지수 'AIBIX' 공개 기자간담회 및 3자 업무협약식에서 김준현 에이아이빅스랩 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에이아이빅스랩 제공)

[더게이트]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답변에서 특정 브랜드가 얼마나 자주 등장하고 언급되는지를 100점 만점으로 보여주는 브랜드 지수가 나왔다.

에이아이빅스랩은 전날(28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브랜드 경쟁력 지수 ‘AIBIX(AI Brand Index)’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AIBIX는 소비자가 생성형 AI를 통해 제품을 비교하거나 브랜드를 추천받는 과정에서 특정 브랜드가 답변에 얼마나 자주 포함되는지를 분석해 수치화한 지표다.

최근 소비자들이 포털 검색뿐 아니라 생성형 AI에 제품 추천과 비교를 요청하는 사례가 늘면서 AI 답변 안에서의 브랜드 노출도 새로운 마케팅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왼쪽부터) 김준현 에이아이빅스랩 대표, 손은경 플립비 대표, 김세을 한국빅데이터학회 상임이사가 전날(28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AIBIX 측정 방법론 고도화와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에이아이빅스랩 제공)(왼쪽부터) 김준현 에이아이빅스랩 대표, 손은경 플립비 대표, 김세을 한국빅데이터학회 상임이사가 전날(28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AIBIX 측정 방법론 고도화와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에이아이빅스랩 제공)

에이아이빅스랩은 기업이 생성형 AI 환경에서 자사 브랜드의 위치를 경쟁사와 비교하고, 시점별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AIBIX를 개발했다.

측정 대상은 ChatGPT와 Claude, Gemini, Perplexity 등 주요 생성형 AI 4개다.

소비자가 실제로 브랜드나 제품을 탐색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수십 가지 질문을 표준화한 뒤, 각 AI에 동일하거나 유사한 질문을 반복 입력해 답변 데이터를 수집한다.

분석 과정에서는 전체 질문 가운데 해당 브랜드가 답변에 포함된 비율인 ‘브랜드 등장률’과 답변에 언급된 전체 브랜드 가운데 특정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인 ‘언급 점유율’ 등을 산출한다.

각 생성형 AI별 측정 결과와 평균값을 종합해 브랜드별 경쟁력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다.

기업은 하나의 지수를 통해 경쟁 브랜드 대비 자사 위치와 생성형 AI 플랫폼별 노출 차이, 조사 시점에 따른 점수 변동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마케팅이나 홍보 활동 이후 AI 답변 속 브랜드 노출이 실제로 달라졌는지도 추적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축적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김준현 에이아이빅스랩 대표, 손은경 플립비 대표, 김세을 한국빅데이터학회 상임이사가 전날(28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AIBIX 측정 방법론 고도화와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에이아이빅스랩 제공)(왼쪽부터) 김준현 에이아이빅스랩 대표, 손은경 플립비 대표, 김세을 한국빅데이터학회 상임이사가 전날(28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AIBIX 측정 방법론 고도화와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에이아이빅스랩 제공)

에이아이빅스랩은 다음달 초 첫 AIBIX 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첫 조사 대상은 라면과 음료, 주류, 외식 브랜드 등 식음료 분야 30개 카테고리다. 정기 조사 카테고리는 동일한 기준으로 분기마다 측정해 변화 추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계절성과 시장 관심도가 높은 분야를 대상으로 한 별도 조사도 진행한다. 향후에는 식음료를 시작으로 뷰티와 가전 등 소비재 전반으로 측정 영역을 확대한다.

김준현 에이아이빅스랩 대표는 “포털에서는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는 것이 중요했다면 생성형 AI 환경에서는 답변 안에 브랜드가 얼마나 인용되고 언급되는지가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감각적으로 판단해온 브랜드의 AI 경쟁력을 데이터로 측정해 기업들이 생성형 AI 안에서 자사 브랜드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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