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성지’ 고베가 2시간 거리로”…진에어, 인천~고베 직항 띄웠다
(사진=진에어 제공)(사진=진에어 제공)

[더게이트]

진에어가 일본에서 ‘골프의 성지’로 꼽히는 고베로 향하는 직항 노선을 새롭게 열었다. 오사카를 거치지 않고 약 2시간 만에 고베에 도착할 수 있어 골프와 미식, 온천을 결합한 일본 여행 선택지도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진에어는 7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고베 노선 신규 취항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진에어 임직원들이 참석해 첫 운항에 나서는 승무원들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인천~고베 노선에는 189석 규모의 B737 항공기가 투입되며 매일 1회 운항한다. 출국편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1시 30분 출발해 고베에 오후 3시 30분 도착한다. 귀국편은 고베에서 오후 4시 3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6시 3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이다.

이번 직항 노선 개설로 고베 지역 골프 여행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고베는 일본 내에서도 골프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주요 골프장은 고베공항과 시내 중심가에서 차량으로 약 30~40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출발·도착 스케줄을 활용하면 여행 첫날 오후 고베 시내 관광과 미식을 즐긴 뒤 둘째 날부터 본격적인 라운딩에 나서는 일정 구성이 가능하다.

여행 일정에 따라 18홀부터 36홀까지 라운딩을 이어갈 수 있어 짧은 일정으로 일본 골프 여행을 계획하는 이용객들에게도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골프 여행객에게 필요한 수하물 혜택도 제공한다. 진에어는 인천~고베 노선의 모든 운임에 무료 위탁수하물 15kg을 기본 제공한다. 골프백처럼 부피가 큰 장비나 여행 중 구매한 쇼핑 물품이 있는 이용객도 추가 수하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고베는 골프뿐 아니라 관광과 미식,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다. 개항기 서양식 건축물이 남아 있는 ‘기타노이진칸’과 해안 야경 명소 ‘메리켄 파크’, 일본 3대 고온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아리마 온천’ 등이 대표 관광지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고급 쇠고기 ‘고베규’를 비롯해 디저트 카페와 감성적인 소품숍도 많아 자유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롯코산에서는 고베 시내와 해안 지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파노라마 전경도 즐길 수 있다.

기존에는 국내에서 고베를 방문하려면 오사카에 도착한 뒤 기차나 버스를 이용해 1시간 넘게 추가 이동해야 했다. 이번 직항 개설로 이동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 고베를 중심으로 오사카와 교토까지 연결하는 다구간 여행도 보다 편리해졌다.

진에어 관계자는 “고베 직항 개설로 오사카, 교토 등 대표 도시를 잇는 다구간 여행은 물론 골프, 미식, 온천 등 다양한 테마 여행이 가능해졌다”며 “진에어만의 차별화된 노선과 안전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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