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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F 제공)[더게이트]
LF의 프리미엄 편집숍 라움이 글로벌 신진 브랜드를 단순히 국내에 소개하는 것을 넘어 시장 안착과 성장을 지원하는 ‘브랜드 인큐베이팅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LF는 라움이 초기 바잉부터 브랜딩, 마케팅, 고객 경험 설계까지 글로벌 신진 브랜드의 국내 성장 전 과정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수입 패션 시장에서는 브랜드 철학과 디자인 스토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취향 기반 럭셔리’ 소비가 확산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대중적인 명품뿐 아니라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찾으면서 편집숍의 역할도 단순 유통을 넘어 브랜드 성장 지원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라움은 글로벌 신진 브랜드를 발굴한 뒤 초기 바잉 단계부터 국내 고객 반응을 검토해 브랜드별 특성에 맞는 상품 구성과 브랜딩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시딩과 팝업스토어, VIP 프로그램, 콘텐츠 노출 등 다양한 접점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가 브랜드의 철학과 디자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랜드 선정 과정에서는 국적이나 유행보다 브랜드 고유의 철학과 디자인 완성도,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 현재 프랑스와 일본, 덴마크,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대표 매장인 ‘라움 웨스트’의 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라움 웨스트는 최근 3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2026년 상반기 매출은 2024년 같은 기간보다 약 53% 증가했다.
올해 신규 고객 구매금액도 전년 대비 50% 늘었다. 신규 고객 비중은 최근 3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특히 29세 이하 신규 고객 수가 전년 대비 120% 증가하면서 젊은 소비자의 유입이 두드러졌다.
신규 고객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존 고객의 충성도도 유지되고 있다. 라움 웨스트의 최근 3년간 재구매율은 60~70% 수준을 꾸준히 기록했다.
(사진=LF 제공)라움을 통해 국내에 소개된 글로벌 신진 브랜드들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리에 스튜디오’는 지난해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이후 론칭 첫 달 대비 최고 매출이 202% 증가했다.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 ‘아키라나카’는 최근 팝업스토어 오픈 첫 주 매출이 직전 주간 평균과 비교해 약 20배 증가했다.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루루 드 세종’은 론칭 첫 달 대비 최고 매출이 317% 늘었다.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 ‘마메 쿠로구치’와 미국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DL1961’ 등도 꾸준한 판매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주요 신규 브랜드의 경우 론칭 시즌부터 7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라움은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신진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신규 발굴 브랜드는 2025년 가을·겨울 시즌 10개에서 2027년 봄·여름 시즌 38개로 약 4배 늘었다. 같은 기간 신규 독점 브랜드도 2개에서 10개로 확대됐다.
LF는 앞으로도 타임리스한 디자인과 높은 완성도, 고유한 브랜드 철학을 갖춘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초기 바잉부터 마케팅과 고객 경험 설계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차세대 럭셔리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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