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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백운산은 생태·치유 거점으로…전남광주특별시, 체류형 산림관광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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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F 제공)[더게이트]
헤지스가 명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깔별 쇼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적인 색채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아이코닉’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번에 여러 색상을 구매하는 관광객이 늘면서 외국인 매출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헤지스는 서울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 서울’의 외국인 고객 비중과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프리미엄 K-패션 쇼핑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6년 상반기 스페이스H 서울의 전체 구매 고객 가운데 외국인 비중은 약 64%에 달했다. 올해 1~7월 외국인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20% 늘었으며, 2023년과 비교하면 2.2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외국인 고객 가운데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 관광객이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이외에도 동남아시아와 일본, 미국, 중동,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이 매장을 찾고 있다.
(사진=LF 제공)외국인 관광객의 지갑을 열고 있는 대표 상품은 헤지스의 ‘아이코닉’ 시리즈다. 아이코닉은 한국 전통 오방색에서 영감을 얻은 다채로운 색상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남성과 여성, 키즈 라인에 동일한 컬러 시스템을 적용해 개인뿐 아니라 가족 단위로도 스타일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는 마음에 드는 제품을 한 가지 색상만 구매하는 대신 여러 색상을 동시에 구입하는 이른바 ‘깔별 쇼핑’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명동 스페이스H 서울에서 외국인 고객이 구매하는 아이코닉 티셔츠는 평균 3개 수준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는 구매 고객의 약 40%가 동일한 상품을 2개 이상의 색상으로 구입했으며, 일부 관광객은 아이코닉 티셔츠를 한 번에 5~6장씩 구매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여름 시즌에는 아이코닉 티셔츠와 케이블 니트, 시어서커 반팔 셔츠 등이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LF 제공)젊은 여성 관광객이 부모나 배우자, 지인을 위한 선물로 여러 제품을 한꺼번에 구매하거나 가족 단위 방문객이 같은 상품을 서로 다른 색상으로 선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올해 키즈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어린이용 선물과 부모·자녀가 함께 입을 수 있는 패밀리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가별로 선호하는 디자인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중국 고객은 레드와 블루처럼 색상이 뚜렷하고 브랜드 정체성이 드러나는 제품을 선호하는 반면 일본 고객은 단정하고 베이식한 스타일을 주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LF 제공)북미와 유럽 고객은 상대적으로 밝은 색상과 디자인 포인트가 있는 제품, 오버사이즈 핏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헤지스는 최근 K-패션 소비가 한글이나 태극 문양처럼 직접적인 한국적 상징을 사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한국 특유의 색채와 절제된 미감을 일상적인 디자인에 녹여내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사진=LF 제공)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위한 콘텐츠 전략도 효과를 내고 있다. 헤지스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국내 거주 외국인 크리에이터들과 ‘헤지스 틱톡 크루’ 1기를 운영했다. 이후 스페이스H 서울의 외국인 방문객과 매출은 직전 3개월과 비교해 각각 2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헤지스 공식 틱톡 채널 팔로워도 56% 늘었다. 외국인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명동 여행 코스 콘텐츠는 영상당 수백 건의 공유를 기록했으며, 스페이스H 서울의 무료 짐 보관 서비스를 소개한 영상은 수천 회 저장되기도 했다.
(사진=LF 제공)헤지스는 틱톡 크루 2기 규모도 확대한다. 총 40명의 외국인 크리에이터가 헤지스 상품과 스페이스H 서울을 비롯해 서울의 여행과 문화 등을 각자의 시각으로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아이코닉 특유의 색감을 활용한 스페이스H 서울 전용 체험형 콘텐츠도 선보인다.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경험한 색과 이미지를 기억할 수 있도록 참여형 이벤트와 매장 콘텐츠를 확대하고, 한국적인 실루엣과 색채, 미감을 담은 ‘헤지스 블루’ 컬렉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헤지스 관계자는 "앞으로 패션 상품 판매를 넘어 서울의 여행과 문화, 공간, 라이프스타일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해 스페이스H 서울을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프리미엄 K-패션 쇼핑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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