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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앤컴퍼니 제공)[더게이트]
한국앤컴퍼니㈜가 매출 감소에도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을 30% 넘게 끌어올렸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2분기 글로벌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0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그룹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판매량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이 반영되면서 지분법 손익이 증가해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
한국 배터리 사업은 미국의 관세 정책과 지정학적 리스크, 부재료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다만 고부가가치 제품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판매를 확대하며 수익성 방어에 나섰다.
한국앤컴퍼니는 글로벌 수요 둔화와 통상 리스크, 원가 부담 확대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배터리 사업의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높이고 지역별 맞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배터리는 현재 전 세계 약 100개국, 450여 개 고객사에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AGM 배터리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확대하는 동시에 시장별 수요와 환경에 맞춘 판매 전략을 병행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주사 차원의 그룹 시너지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조현범 회장이 추진해온 ‘Hankook’ 통합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계열사 간 브랜드와 사업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타이어 부문은 지난해 연간 매출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으며, 한온시스템 인수 효과도 본격적으로 그룹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각 계열사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포트폴리오 전반의 효율성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글로벌 통상 환경과 원가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과 핵심 계열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그룹의 사업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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