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프라 ‘라발’ 발밑에 아이온”…한국타이어, 유럽 전기차 공략 가속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더게이트]

쿠프라의 차세대 도심형 전기차 ‘라발’이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를 신고 유럽 도로를 달린다. 한국타이어가 쿠프라 전동화 핵심 모델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쿠프라의 도심형 순수 전기 해치백 ‘라발’ 유럽 판매 모델에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라발은 쿠프라의 전동화 전략을 이끄는 핵심 모델이다. 콤팩트한 차체에 민첩한 핸들링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도심형 전기 해치백으로, 폭스바겐그룹이 유럽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추진하는 ‘일렉트릭 어반 카 패밀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양산 모델이다.

한국타이어는 쿠프라와의 협업을 통해 라발의 주행 특성에 맞춘 19인치 ‘아이온 에보’를 개발했다. 아이온 에보에는 한국타이어의 EV 특화 기술 체계인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저소음과 향상된 마일리지, 강력한 그립력, 낮은 회전저항을 균형 있게 구현해 라발의 정교한 핸들링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뒷받침하도록 설계됐다.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전기차 특유의 높은 차체 중량과 즉각적으로 발생하는 모터 토크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도 적용했다.

최적 EV 형상 기술과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보강 벨트를 적용해 코너링 강성과 고속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정숙성과 효율도 강화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저소음 특화 기술을 통해 실내 소음을 최대 18% 낮추고, 회전저항과 이상 마모를 줄여 전비 효율은 최대 6%, 마일리지는 최대 15% 향상시켰다.

한국타이어와 쿠프라의 신차용 타이어 파트너십은 올해로 3년째다. 지난 2024년 전기 SUV ‘타바스칸’에 ‘아이온 에보 SUV’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왔다.

지난해에는 스포츠 SUV ‘테라마르’에 ‘벤투스 에보 SUV’를, 전기 해치백 ‘본’에는 ‘아이온 에보’를 공급했다.

이번 라발까지 아이온 에보 공급이 이어지면서 쿠프라의 주요 전동화 모델을 중심으로 신차용 타이어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폭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와의 협업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만든 글로벌 브랜드 ‘라우펜’은 폭스바겐 ‘폴로’와 ‘골프’, 스코다 ‘뉴 옥타비아’, 세아트 ‘이비자’와 ‘아로나’ 등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현재 폭스바겐 브랜드 약 40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유럽 완성차 시장에서 파트너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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