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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웨이 제공)[더게이트]
코웨이엔텍이 물 재이용 과정에서 골칫거리로 꼽혀온 역삼투 농축수를 보다 경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연구개발 성과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해 물 재이용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코웨이의 수처리 자회사 코웨이엔텍은 영남대학교와 ‘역삼투 농축수 처리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지난 2024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한 ‘재이용플랜트 내 농축수 처리를 위한 에너지 절약형 공정 개발’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연구기간은 총 3년으로 계획됐지만 착수 2년 만에 기술 실증과 성능 검증을 마치면서 사업화 기반을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마련했다.
이번에 코웨이엔텍이 확보한 기술은 하수와 폐수를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역삼투 농축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데 활용된다.
역삼투 방식은 물 속 불순물을 제거해 재이용수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오염물질이 농축된 별도의 폐수가 발생한다.
특히 역삼투 농축수는 질소 농도가 높아 추가 처리에 많은 비용이 필요한 만큼 물 재이용 시설의 경제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혀왔다.
코웨이엔텍은 미생물을 활용한 새로운 처리 공정을 통해 기존 방식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처리 경제성을 높였다.
재이용시설 내부에서 농축수를 자체 처리할 수 있어 외부 처리에 필요한 부담을 줄이고 물 재이용 사업 전반의 수익 구조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웨이엔텍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해당 공정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선다.
물 부족과 산업용수 수요 증가 등으로 물 재이용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농축수 처리 기술을 사업 경쟁력으로 연결해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방윤혁 코웨이엔텍 대표이사는 “농축수 처리는 물 재이용의 마지막 단계이자 오랜 과제였다”며 “이번 기술 확보가 국내 물 이용 순환 구조를 고도화하고 물 재이용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엔텍은 산업플랜트 수처리를 비롯해 도시 하수 처리, 정수 처리, 산업 폐수 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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