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옷장에 ‘질감’을 입혔다”…LF, 레더·시어링 여성 아우터 강화
(사진=LF 제공)(사진=LF 제공)

[더게이트]

LF가 여름 패션을 이끌었던 ‘라이트 포멀(Light Formal)’을 가을 옷장까지 이어간다. 레더와 스웨이드, 시어링, 트위드 등 손끝에서 계절감이 느껴지는 소재를 앞세워 여성 아우터 라인업을 한층 촘촘하게 구성한다.

LF는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주요 여성 브랜드의 아우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라이트 포멀’ 트렌드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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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포멀’은 기존 포멀웨어의 단정함은 유지하면서 계절과 일상에 맞는 소재와 실루엣을 적용해 보다 편안하게 재해석한 스타일이다.

여름에는 경량 소재와 여유로운 실루엣, 짧은 기장 등을 중심으로 가볍고 시원한 스타일이 주목받았다면 가을에는 레더와 스웨이드, 시어링, 트위드 등 풍부한 질감의 소재와 깊이 있는 컬러가 중심으로 자리 잡는다.

LF는 이자벨마랑과 빈스, 바네사브루노, 질스튜어트 뉴욕 여성, 닥스 여성 등 브랜드별 정체성을 살린 아우터를 통해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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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은 26FW 시즌 시어링 퍼와 무스탕을 중심으로 아우터 바잉을 전년 대비 188% 확대했다.

특히 털이 길고 풍성한 ‘섀기 시어링(Shaggy Shearling)’을 주요 트렌드로 제안한다. 매끈하고 정제된 아우터 대신 풍성한 볼륨과 소재 자체의 질감을 스타일링 포인트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컬러 역시 블랙과 차콜 등 기본 색상에 레드와 블루 등 강한 포인트 컬러를 더한다.

캘리포니아 기반 언더스테이티드 럭셔리 브랜드 빈스는 지난해 8개였던 재킷 품목을 26FW에는 15개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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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및 무스탕 재킷도 기존 5개에서 8개로 늘리고 레더와 스웨이드, 시어링뿐 아니라 페이크 퍼까지 소재 선택지를 넓혔다.

지난해 브라운과 카멜이 중심이었던 컬러 구성에는 베이지와 블랙, 아이보리, 카키, 민트 등을 추가한다.

스웨이드 재킷도 기존 블레이저와 라운드넥에서 벗어나 와이드 칼라와 셔츠형 칼라, 유틸리티 디테일 등을 적용해 실루엣을 다양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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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컨템포러리 브랜드 바네사브루노는 26FW 재킷 물량을 전년과 유사하게 유지하면서 소재와 실루엣에 변화를 준다.

각지고 구조적인 재킷보다는 셔츠나 니트 위에 자연스럽게 걸칠 수 있는 ‘릴랙스드 테일러링’을 중심으로 팬츠와 스커트 등과 셋업으로 활용 가능한 상품군을 확대한다.

봄버 재킷과 블루종도 나일론과 가죽, 스웨이드, 퍼 등 다양한 소재로 선보인다. 컬러는 기존 블랙·네이비에서 초콜릿 브라운과 다크 브라운, 카멜 등으로 범위를 넓혔다.

질스튜어트 뉴욕 여성은 전체 재킷 물량을 전년과 비슷하게 유지하면서 상품 구성에 변화를 줬다.

단품형 재킷 비중을 전년 32%에서 78%로 두 배 이상 확대해 정장형 셋업뿐 아니라 출근과 모임 등 다양한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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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외에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아우터 유형도 전년 대비 세 배 수준으로 늘려 변화하는 기온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닥스 여성은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오리지널’ 등 시그니처 라인과 함께 트위드와 레더, 서로 다른 소재를 조합한 믹스매치 재킷 등을 선보인다.

블랙과 네이비, 베이지 등 기본 컬러를 중심으로 카멜과 브라운, 버건디, 카키 등 가을·겨울 특유의 깊이 있는 색상도 확대한다.

LF 관계자는 “여름 시즌 주목받은 ‘라이트 포멀’ 트렌드는 FW에도 이어지되 계절에 맞는 소재와 컬러를 만나 한층 입체적으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레더, 시어링 등 소재감이 돋보이는 아우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각 브랜드의 강점을 살린 소재와 컬러, 실루엣을 통해 여성 아우터 포트폴리오를 더욱 촘촘하게 가져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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