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도권 수소버스 5년 내 400대 보급…충전소도 확충
(사진=현대차 제공)(사진=현대차 제공)

[더게이트]

현대자동차가 수도권 운수업체·충전사업자·금융기관과 손잡고 수소 시내버스 보급 확대에 나선다. 노후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를 수소전기버스로 대체하는 동시에 기존 CNG 충전 거점을 수소 충전소로 전환하는 인프라 구축까지 함께 추진해 수소 교통 생태계를 통합적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5년 내 수도권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전기버스 총 400대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는 전날 서울 강남대로 사옥 UX 스튜디오 서울에서 도원교통, 삼환교통, 세운산업, 현대차증권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도원교통과 삼환교통에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를 적기 공급하고 특화 정비 교육도 지원한다. 두 운수사는 보유 중인 노후 CNG 버스를 일렉시티로 순차 교체해 나간다.

충전 인프라 확충은 세운산업이 맡는다. 기존 수도권 CNG 충전 거점을 수소 충전소로 전환하는 한편 2029년까지 서울·인천 지역에 신규 수소충전소 1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증권은 협약 추진 과정에서 자문과 투자를 지원한다.

이번 협약의 주력 차종인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는 최고출력 180kW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최대 토크 4500N·m 모터, 78.4kWh 고출력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공인 연비 기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751.2㎞로 전력 소모율이 높은 시내버스 노선 환경에 알맞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이 2030년까지 수송 부문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최대 37.8% 감축하겠다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운수사, 충전사업자, 금융기관과 함께하는 이번 협약은 수소전기버스 보급 가속화를 위한 실질적인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수소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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