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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F 제공)[더게이트]
LF가 26FW 시즌을 맞아 라벤더부터 포도빛, 버건디까지 다양한 퍼플 계열 상품을 대폭 확대한다. 의류에 머물던 보라색이 가방과 지갑, 슈즈, 뷰티까지 번지면서 ‘퍼플 코어’가 올가을 핵심 컬러 흐름으로 부상하고 있다.
LF는 26FW 시즌 주요 브랜드에서 퍼플 계열 아이템을 확대하고 패션·뷰티 전반에서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올가을 퍼플은 강렬한 원색보다는 채도와 명도를 세분화해 일상에서 활용하기 쉬운 색상으로 변화한 것이 특징이다.
라벤더처럼 부드러운 색부터 포도빛, 와인, 버건디에 가까운 짙은 색까지 스펙트럼이 넓어지면서 블랙과 브라운, 그레이 등 기존 가을·겨울 대표 컬러 사이에서 포인트 색상으로 활용되고 있다.
실제 소비자 관심도 빠르게 늘고 있다. LF몰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 ‘보라’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버건디’ 검색량은 같은 기간 68% 늘었다.
LF가 전개하는 브랜드 ‘빈스’는 26FW 시즌 퍼플 계열 상품을 전년보다 2배 확대했다.
블라우스와 스웨터, 드레스, 팬츠 등 다양한 품목에 퍼플을 적용하고 선명한 보라색에만 집중하지 않고 동양인 피부 톤에 어울리는 여러 색조로 세분화했다.
8월 말로 접어들면서 가을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퍼플 컬러 상품 판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헤지스여성’의 경우 26FW 스웨터 전체 컬러 가운데 퍼플·버건디 계열이 약 15%를 차지한다.
올해 처음 선보인 퍼플 컬러 ‘아이코닉 케이블 스웨터’는 다른 컬러보다 좋은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다. 클래식한 케이블 조직에 깊이 있는 퍼플을 적용해 베이직 컬러 중심이던 가을 니트에 새로운 선택지를 추가했다.
‘헤지스키즈’도 캐시미어 혼방 케이블 가디건에 퍼플을 적용했다. 성인 패션에서 주목받는 시즌 컬러를 키즈 특유의 밝은 감성으로 풀어내며 활용 범위를 넓혔다.
“옷에서 가방·립까지”…퍼플 영역 넓어진다
(사진=LF 제공)퍼플 트렌드는 가방과 지갑, 신발 등 액세서리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는 베스트셀러 ‘파니에백’의 스웨이드 버전을 FW 시즌에 맞춰 ‘체리 퍼플’ 컬러로 새롭게 선보였다.
‘질스튜어트 액세서리’는 올해 처음 퍼플 계열을 핵심 시즌 컬러로 도입했다.
가방 4종과 가죽 액세서리 4종 등 총 8종을 출시했으며 핸드백에는 허클베리와 버건디 등 깊이 있는 퍼플 계열을 주력 스타일로 적용했다.
지갑 등 가죽 액세서리에서도 퍼플은 블랙과 레드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질바이질스튜어트’ 역시 26FW 시즌 가방과 슈즈에 각각 1종씩 퍼플 계열 컬러를 처음 선보였다. 금속 로고와 리본 등 브랜드 특유의 장식적인 요소를 더해 차별화했다.
일부 퍼플 계열 상품은 동일 디자인의 블랙 제품보다 높은 판매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버건디 슈즈도 블랙과 비슷한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시즌 초반부터 소비자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뷰티에서도 퍼플 계열 색상이 확대되고 있다. LF의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뷰티’는 ‘립 글로이 밤’에서 피그베일과 플러트, 소이모브 등 모브·플럼 계열 컬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소이모브’는 단종 이후 고객들의 재출시 요청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올리브영에서 다시 판매를 시작했다.
오는 30일부터는 산리오 캐릭터 ‘폼폼푸린’과 협업한 기획세트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LF 관계자는 “이번 FW 시즌 퍼플은 특정한 한 가지 색이라기보다 라벤더부터 포도빛, 버건디까지 폭넓은 톤으로 확장되면서 일상적으로 활용하기 쉬운 컬러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의류뿐 아니라 가방, 지갑, 슈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퍼플 계열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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