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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58%, 전국 규모 제조사 브랜드 제품인지·자체 브랜드 제품인지 신경 쓰지 않으며 단순히 필요한 것을 구매한다고 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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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I생성)[더게이트]
현대자동차 노사가 파업까지 이어진 장기 교섭 끝에 2026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임금과 성과금뿐 아니라 향후 기술직 신규채용,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등 미래 산업 전환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까지 합의안에 담았다.
현대차 노사는 25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6차 교섭에서 2026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섭에는 최영일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와 이종철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잠정합의는 상견례 이후 111일 만에 이뤄졌다. 교섭은 지난달 이후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는 등 장기화됐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차량 생산 차질과 직원 임금 손실, 부품 협력사의 경영 부담 등이 발생했다.
노사는 추가적인 피해 확대를 막고 회사의 생산 정상화와 협력사 상생, 지역경제 회복 등을 위해 교섭을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하반기 생산과 신차 출시 차질을 최소화하고 파업 여파를 조기에 수습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임금 넘어 미래차까지”…피지컬 AI·로보틱스 대응 합의
서울 서초구 현대차·기아 본사 (사진=현대차·기아 제공)이번 잠정합의안에는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사 공동 방안도 포함됐다.
노사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도입이 기업 경쟁력과 생존에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향후 신사업과 신기술 추진 경과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미래 산업 전환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제조업 중심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변화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과 생산성 향상, 제조경쟁력 강화에도 함께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신규채용 계획도 마련했다. 현대차는 국내공장 재편 과정에서 기존 1공장과 #42라인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해당 공장 근무자들의 대규모 배치전환이 예정돼 있다.
노사는 이 같은 상황에서도 고용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고려해 2027년 하반기 기술직 200명, 2028년 기술직 300명 등 총 500명을 핵심직무 등의 분야에서 신규채용하기로 했다.
임금은 호봉승급분을 포함해 기본급 10만원을 인상하기로 했다.
성과 보상으로는 경영성과금 400%와 1270만원, 주식 15주, 해시포인트(복지포인트) 50만원 등을 지급하는 내용이 잠정합의안에 포함됐다.
현대차 측은 이번 임금 및 성과금 수준에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경영환경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진 교섭과 파업으로 주주와 고객, 부품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노사가 어렵게 잠정합의를 이룬 만큼 하반기 생산과 신차 생산에 총력을 기울여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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