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년 영국 클래식을 현대식으로”…LF 닥스, ‘디오리지널’ 시그니처 라인 키운다
(사진=LF 제공)(사진=LF 제공)

[더게이트]

LF가 전개하는 모던 브리티시 클래식 브랜드 닥스가 133년간 축적한 영국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오리지널(THE ORIGINAL)’을 핵심 시그니처 라인으로 육성한다. 트렌치코트와 아가일 니트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이템을 중심으로 ‘브리티시 오리진’을 더욱 선명하게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닥스는 26FW 시즌부터 ‘디오리지널’ 컬렉션 구성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시그니처 라인 육성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디오리지널’은 닥스의 133년 아카이브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대표하는 아이템을 선별해 동시대적 감각으로 재정립한 컬렉션이다.

트렌치코트와 아가일 니트, 울 트윌 코트, 퀼팅 재킷, 캐시미어 코트 등 영국 클래식웨어를 상징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닥스의 하우스 체크와 테일러링 등 고유 디자인 요소를 집약했다.

닥스는 과거 아카이브를 단순히 복원하기보다 오랜 헤리티지를 현재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제품으로 재해석해 브랜드 자산으로 축적한다는 방침이다.

유행이나 연령대에 영향을 덜 받는 ‘타임리스·에이지리스’ 브랜드로 경쟁력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디오리지널의 방향성은 영국에서 활동한 디자이너 루크 구아다던이 정립했다.

영국 클래식웨어의 정통성과 닥스의 고유 디자인 코드를 바탕으로 실루엣과 소재, 컬러, 비례를 현대적으로 조정해 기존 아카이브와 현재의 취향을 연결했다.

“1970년대 트렌치를 다시 꺼냈다”…소재·실루엣은 현대화(사진=LF 제공)(사진=LF 제공)

디오리지널 라인의 핵심 아이템은 트렌치코트다.

트렌치코트는 변화가 잦은 영국 기후와 군복의 전통에서 발전한 대표적인 브리티시 아우터로 벨트와 소매 스트랩 등 기능적인 구조와 격식을 함께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닥스는 1970년대 브랜드 아카이브 속 트렌치코트에서 영감을 얻어 전통적인 복식 구조와 기능적인 디테일은 계승하면서 소재와 실루엣을 현대적으로 재정립했다.

유럽 소재 기업 칸지올리의 100% 코튼 트윌 소재를 사용해 조직감과 광택을 살렸으며 발수 가공을 더해 비와 오염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안감에는 100% 울 소재와 닥스 하우스 체크를 적용해 보온성과 착용감을 높이는 동시에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소매 스트랩과 가죽 버클 벨트, 탈부착형 스로트 래치, 뒷트임 등 전통적인 디테일도 적용했다.

패턴과 비례는 현대적으로 다듬어 보다 자연스러운 실루엣과 편안한 착용감을 구현했으며 전용 시그니처 택도 새롭게 개발했다.

디오리지널은 트렌치코트 이외에도 아가일 니트와 울 트윌 코트, 퀼팅 재킷, 캐시미어 코트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한다.

아가일 패턴에는 현대적인 컬러 배색과 비례를 적용하고 울 트윌·캐시미어 코트는 소재의 고급스러움을 살리면서 실루엣을 정제했다.

퀼팅 재킷 역시 영국 특유의 실용적 아우터웨어에서 착안해 일상복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핏과 소재, 디테일을 재해석했다.

“판매율 20% 높았다”…가을 클래식 수요도 증가(사진=LF 제공)(사진=LF 제공)

닥스가 디오리지널 확대에 나선 배경에는 초기 시장 반응도 있다.

26SS 시즌 처음 선보인 디오리지널 라인의 판매율은 일반 컬렉션과 비교해 약 20%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26FW 시즌에는 트렌치코트와 아가일 니트, 울 코트, 퀼팅 재킷, 캐시미어 코트 등 닥스의 브리티시 정체성을 보여주는 대표 상품 구성을 확대했다.

가을 클래식웨어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LF몰에서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주요 가을 아우터 관련 검색량을 직전 동일 기간인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와 비교한 결과 ‘트렌치코트’ 검색량은 약 70% 증가했다.

‘퀼팅 재킷’은 약 69% 늘었으며 ‘아가일 니트’ 검색량은 154% 급증했다.

닥스는 향후에도 브랜드 아카이브에서 고유 디자인 요소와 아이콘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브랜드 자산으로 축적할 계획이다.

기존 고객에게는 변화한 닥스를 보여주고 신규 고객에게는 동시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브리티시 클래식을 제안한다는 구상이다.

윤정희 LF 닥스 사업부장은 “디오리지널은 닥스가 133년 동안 쌓아온 영국 헤리티지를 오늘날의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갈 시그니처 자산을 만드는 핵심 라인”이라며 “닥스만의 대체 불가능한 브리티시 클래식을 시대의 취향에 맞게 진화시켜 세대와 시간을 넘어 선택받는 타임리스·에이지리스 브랜드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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