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업무는 AI에 맡겼다”…한국앤컴퍼니그룹, 업무 플랫폼 ‘아레나’ 전면 개편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더게이트]

한국앤컴퍼니그룹이 그룹 공통 업무 플랫폼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본격 적용한다. 정보 탐색과 문서 요약 같은 반복 업무부터 기획·의사결정 지원, 맞춤형 업무 봇까지 AI 활용 범위를 넓혀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에이전틱 AI 플랫폼 전문기업 가온아이와 협업해 사내 업무 플랫폼 ‘아레나(Arena)’를 전면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개편에 앞서 일주일간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실제 업무 환경에서 주요 기능을 점검했다.

새로운 아레나는 임직원의 직무와 업무 목적에 따라 필요한 정보와 기능을 제공하는 AI 기반 업무 지원 플랫폼으로 확장됐다. 반복 업무 자동화와 사용자 맞춤형 업무 봇 구성도 지원한다.

정보 탐색 기능도 강화했다. R&D와 영업, 마케팅, SCM 등 주요 분야에 축적된 각종 매뉴얼과 업무 정보를 빠르게 찾아 핵심 내용을 정리해 제공한다. 필요한 자료를 찾고 다시 정리하는 시간을 줄여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AI 활용 범위는 단순 업무를 넘어 기획과 의사결정 영역까지 확대됐다. 사업 전략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때 시장·고객 관련 정보를 탐색하고 아이디어를 검토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준법 관련 정보 확인도 지원해 필요한 내용을 업무 과정에서 빠르게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일 번역부터 업무 추출까지”…글로벌 협업도 AI로(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글로벌 사업장 간 협업을 위한 AI 자동 번역 기능도 적용했다. 서로 다른 언어로 작성된 메일과 문서를 아레나 안에서 바로 번역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해외 법인과 계열사 간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높였다.

메일과 문서 요약, 업무 항목(TO-DO) 자동 추출, 문서 초안 작성 등 반복 업무를 줄이는 기능도 제공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합류로 타이어와 배터리, 열관리의 3대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이후 그룹 차원의 조직·문화·인프라 융합을 추진해 왔다.

이번 아레나 개편을 통해 그룹 공통 업무 환경까지 AI 기반으로 고도화하고 확대된 그룹 체계에 맞춰 계열사 간 협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이 추진해 온 ‘데이터·AI 드리븐(DATA·AI Driven)’ 경영 전략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전사 디지털 전환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제조와 연구개발(R&D), 품질, 영업, 물류, 업무지원 등 가치사슬 전반으로 AI 활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임직원이 일상 업무에서 생성형 AI를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데이터·AI 드리븐 전략 아래 AI 활용이 실제 업무 생산성과 실행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지속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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