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게이트
“내년 건보료 안 오른다”…정부, 2027년 보험료율 7.19% 동결

더게이트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더게이트]
HD현대중공업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육상용 발전엔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생산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HD현대중공업은 발전엔진 신규 생산기지 구축과 SMR 주기기 제작 전용공장 건립에 총 1조722억원을 투자한다고 10일 공시했다.
먼저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3GW 규모의 ‘힘센(HiMSEN) 엔진’ 신규 생산기지를 조성한다. 투자금액은 8336억원이다.
신규 생산기지는 약 21만5000㎡ 부지에 엔진조립·시운전 공장과 크랭크샤프트 가공 공장, 엔진 블록 주조 공장 등으로 구성된다.
내년 1분기 착공해 2028년 5월 준공한 뒤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선박용 엔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육상 발전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4GW 규모의 육상 발전엔진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힘센엔진 생산 거점도 용도별로 나눈다. 기존 울산 본공장은 선박용 힘센엔진 생산에 집중하고 신규 공장과 전남 영암 HD현대엔진에서는 육상 발전용 힘센엔진을 전문 생산한다.
이를 통해 전체 힘센엔진 생산능력은 기존 3GW에서 2030년 7.2GW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SMR 주기기도 직접 만든다”…2029년 전용공장 완공
HD현대중공업 야드 전경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SMR 주기기 제작 전용공장에는 2386억원을 투자한다. 공장은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내 부지에 들어서며 2029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보다 출력을 낮추고 주요 설비를 모듈화한 차세대 원전이다.
HD현대중공업은 24시간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AI 데이터센터가 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으로 SMR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SMR 시장 규모가 2050년 150GW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D현대는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테라파워와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지난달 14일 서울에서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 겸 회장 등과 만나 차세대 SMR인 ‘나트륨(Natrium)’ 원자로 상용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AI 시대 새로운 전력 공급원으로 주목받는 발전엔진과 SMR의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올해 4월 미국 에이페리온에너지그룹과 6271억원, 8월 코반에너지그룹과 9560억원 규모의 발전설비 공급 계약을 각각 체결하며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