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매장서 검증하고 글로벌로”…올리브영, K뷰티 중소 브랜드 30곳 키운다
(사진=CJ올리브영 제공)(사진=CJ올리브영 제공)

[더게이트]

CJ올리브영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유망 중소 브랜드를 발굴해 국내 시장 검증부터 해외 판로 개척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CJ올리브영은 중기부와 함께 중소 브랜드 동반성장 프로젝트 ‘K-슈퍼루키 위드 영’ 3기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2024년 시작한 K-슈퍼루키 위드 영은 정부와 기업이 함께 신생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다. 올리브영은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판매 데이터, 마케팅 노하우 등을 활용해 참여 브랜드의 시장 안착을 지원한다.

올해 3기는 지원 규모를 기존 20개사에서 30개사로 확대했다. 기존 공모 방식 대신 중기부의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을 통해 선정된 유망 기업을 연계했다.

중기부가 기업 발굴과 수출 과정의 행정·재정 지원을 맡고, 올리브영은 유통 인프라와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시장 진입을 돕는 방식이다.

선발된 30개 브랜드는 오늘(1일)부터 6주 동안 관악 타운과 서면 타운 등 전국 주요 올리브영 매장 23곳의 신상품 소개 코너 ‘올영신상’을 통해 소비자를 만난다.

올리브영은 이 기간 고객 반응과 매출, 성장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10개 브랜드를 선정하고 집중 육성에 나설 예정이다.

“매장 테스트에서 해외 판매까지”…상위 10개 브랜드 집중 육성올리브영 매장에 도입된 AI 쇼핑 어시스턴트(키오스크) 이미지 (사진=CJ올리브영 제공)올리브영 매장에 도입된 AI 쇼핑 어시스턴트(키오스크) 이미지 (사진=CJ올리브영 제공)

집중 육성 대상으로 선정된 브랜드에는 국내외 판매 채널을 연계한 판로 확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리브영은 다음달 16일부터 연말까지 국내 온라인몰 판매를 지원하고 해외 소비자가 국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통한 역직구 판매도 연계할 계획이다.

‘올영신상’ 온라인 기획전과 자체 라이브커머스 ‘올영라이브’ 편성, 브랜드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마케팅 지원도 제공한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는 실제 판매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브랜드별 맞춤형 성장 전략 컨설팅을 진행한다.

앞선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브랜드의 국내외 유통망 확대 사례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참여한 프리미엄 홈케어 브랜드 ‘하우스오브비(House of B)’는 현재 올리브영 국내 매장과 글로벌몰에 입점했으며 지난 5월 문을 연 미국 패서디나점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잠재력 있는 신생 브랜드가 성장 기반을 다지고 시장에서 체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본질”이라며 “‘K-슈퍼루키 위드 영’을 통해 중소 브랜드가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할 자생력을 기르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K뷰티 생태계 전반의 건강한 선순환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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