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10만대 밑돌고 수출서 갈렸다”…국내 완성차 5社, 9월 64만6502대 판매
국내 완성차 5社 9월 판매 실적 (사진=챗GPT)국내 완성차 5社 9월 판매 실적 (사진=챗GPT)

[더게이트]

국내 완성차 5개사의 9월 판매 실적이 해외 시장 성과에 따라 엇갈렸다. 기아와 GM 한국사업장은 해외 판매 증가를 앞세워 성장한 반면 현대자동차는 국내외 판매가 동시에 줄었다. KGM과 르노코리아도 내수보다는 수출에서 상대적으로 힘을 냈다.

현대차·기아·GM 한국사업장·KGM·르노코리아가 1일 각각 발표한 9월 실적을 단순 합산하면 총 판매량은 64만6502대다. 국내 판매는 9만9843대로 10만대를 밑돌았다. 다만 각 사별로 도매 판매와 선적 기준 등 집계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해외 7.5% 늘었다”…기아 28만1984대, 3분기 역대 최다서울 서초구 기아 본사 (사진=기아 제공)서울 서초구 기아 본사 (사진=기아 제공)

기아는 9월 국내 4만5705대, 해외 23만5457대, 특수 822대 등 총 28만198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보다 5.1%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6.7%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가 7.5%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글로벌 최다 판매 차종은 스포티지로 5만1884대였으며 셀토스 3만7950대, 쏘렌토 2만1115대가 뒤를 이었다.

특히 3분기에는 국내 14만522대, 해외 70만3494대, 특수 2748대 등 총 84만6764대를 판매해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후 역대 3분기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에도 스포티지가 15만346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추석·신차 대기 영향”…현대차 30만7998대, 16.0% 감소서울 서초구 현대차·기아 본사 (사진=현대차·기아 제공)서울 서초구 현대차·기아 본사 (사진=현대차·기아 제공)

현대차는 9월 국내 4만9022대, 해외 25만8976대 등 총 30만7998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16.0%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25.7%, 해외 판매는 13.9% 줄었다. 국내에서는 그랜저가 889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아반떼 7305대, 쏘나타 4153대가 뒤를 이었다.

RV에서는 싼타페 3217대, 팰리세이드 2965대, 코나 1872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G80과 GV70이 각각 1959대, GV80이 1261대 판매됐다.

현대차는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신차 대기 수요 등을 판매 감소 요인으로 꼽고 ‘디 올 뉴 투싼’ 등 신차를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수출 79.5% 급증”…GM 한국사업장 4만1101대(사진=GM 제공)(사진=GM 제공)

GM 한국사업장은 9월 내수 727대, 수출 4만374대 등 총 4만110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73.3% 성장했다.

올해 들어 일곱 번째 월 4만대 이상 판매다. 성장은 수출이 이끌었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79.5% 늘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만7439대로 78.6% 증가했고 트레일블레이저도 1만2935대로 81.5% 늘었다. 반면 내수는 727대로 40.9% 감소했다.

“수출 6000대 회복”…KGM 8863대곽재선 KGM 회장 (사진=KG 모빌리티 제공)곽재선 KGM 회장 (사진=KG 모빌리티 제공)

KGM은 9월 내수 2100대, 수출 6763대 등 총 8863대를 판매했다. 전기차 보조금 소진 등에 따른 내수 감소로 전체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줄었지만 전월 대비로는 증가했다.

수출은 튀르키예와 독일, 헝가리 등의 판매 증가로 전년 동월보다 3.5% 늘었다. 토레스 EVX가 1930대, 무쏘가 1597대, 무쏘 EV가 1117대 판매됐다.

KGM은 미얀마에 이어 에티오피아 KD 사업에 진출하며 신흥시장 공략도 확대하고 있다.

“내수는 전월比 13.1% 증가”…르노코리아 6556대(사진=르노코리아 제공)(사진=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는 9월 내수 2289대, 수출 4267대 등 총 6556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체 판매는 24.7%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53.9% 증가했다.

내수는 전월보다 13.1% 늘었다. 그랑 콜레오스가 1007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아르카나 691대, 필랑트 591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총 4267대로 아르카나 648대, 그랑 콜레오스 422대, 필랑트 73대가 선적됐다. 특히 폴스타4가 3124대로 전체 수출 물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9월 완성차 5사의 실적은 내수 시장의 전반적인 부담 속에서도 해외 판매가 전체 성적을 좌우하는 흐름을 보였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