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 9mm에 4K 영상도 무선으로”…LG전자, 월페이퍼 TV 美 타임 ‘최고 발명품’ 선정
LG 시그니처 올레드 W 라이프스타일 컷 이미지 (사진=LG전자 제공)LG 시그니처 올레드 W 라이프스타일 컷 이미지 (사진=LG전자 제공)

[더게이트]

LG전자가 두께 9mm대의 초슬림 디자인에 고화질 무선 전송 기술을 결합한 TV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 최고 발명품에 선정됐다. 벽에 밀착되는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외부 기기와 연결하는 복잡한 케이블을 없앤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무선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가 타임이 선정한 ‘2026 최고의 발명품’ 소비자가전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타임은 매년 독창성과 실효성, 도전성,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일상과 산업의 변화를 이끄는 제품과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올해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W를 포함해 총 300개 발명품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W는 해외에서 ‘W6’라는 이름으로 선보이는 차세대 무선 월페이퍼 TV다.

타임은 특히 기존 월페이퍼 TV가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일부 하드웨어를 외부에 배치해야 했던 한계를 개선한 점에 주목했다.

LG전자는 패널부터 파워보드, 메인보드, 스피커까지 TV 구동에 필요한 주요 부품에 초슬림화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9mm대 두께의 본체에 스피커까지 내장하면서 벽면에 밀착되는 일체형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지난 2017년 선보인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의 계보를 잇는 모델이다.

“연결선은 없애고 화질은 유지”…최대 10m 무선 전송 기술 적용LG 여의도 트윈타워 전경 (사진=LG전자 제공)LG 여의도 트윈타워 전경 (사진=LG전자 제공)

LG 시그니처 올레드 W의 또 다른 특징은 고해상도 영상과 오디오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이다.

LG전자는 최대 10m 떨어진 위치에 설치할 수 있는 ‘제로 커넥트 박스(Zero Connect Box)’를 통해 4K 해상도와 165Hz 주사율의 영상 및 오디오를 손실이나 지연 없이 전송하는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셋톱박스나 게임기 등 주변 기기는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에 연결하면 된다. TV 본체와 외부 기기 사이에 케이블을 직접 연결하지 않아도 고화질 콘텐츠와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제로 커넥트 박스 크기도 기존 무선 TV 대비 35% 줄였다. TV 주변의 연결선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별도 기기의 설치 공간 부담도 줄인 것이다.

화질 개선 기술도 강화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W에는 ‘하이퍼 래디언트 컬러(Hyper Radiant Color)’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LG전자의 최신 OLED 화질·음질 처리 기술인 ‘3세대 알파 11 인공지능(AI) 프로세서(α11 AI Processor 4K Gen3)’와 빛 반사를 줄이는 ‘리플렉션 프리 프리미엄(Reflection Free Premium)’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OLED 특유의 화질을 구현하면서 다양한 시청 환경에서 발생하는 화면 반사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LG전자는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13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타임 선정은 초슬림 디자인과 무선 전송, 화질 개선 기술을 하나의 제품에 결합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기존 월페이퍼 TV의 핵심인 얇은 두께를 유지하면서 외부 기기 연결 방식까지 무선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TV 설치와 공간 활용 방식의 변화를 보여주는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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