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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제공)[더게이트]
삼성전자가 JBL의 80년 역사와 바워스앤윌킨스의 60년 기술 발전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를 마련한다. 1950년대 클래식 스피커부터 최신 프리미엄 오디오 제품까지 시대별 대표 모델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사운드 레전드’ 기념 전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HARMAN)이 보유한 오디오 브랜드 JBL의 창립 80주년과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의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가 2016년 11월 하만 인수를 발표한 지 1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번 서울 전시는 하만이 암스테르담과 로스앤젤레스, 뮌헨, 뉴욕, 도쿄, 빈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진행하는 ‘JBL 플레이백 갤러리(JBL Playback Gallery)’ 글로벌 순회 행사의 일환이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전시장 1층에서는 JBL이 걸어온 80년의 역사를 영상과 사진으로 소개한다. 2층에는 시대별 대표 오디오 제품과 최신 모델이 전시된다.
1920년대 ‘잭슨-벨 라디오(Jackson-Bell Radio)’를 비롯해 1957년 출시된 ‘파라곤(Paragon)’, 1970년 출시된 ‘L100 센추리(L100 Century)’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잭슨-벨 라디오는 JBL 창립자인 제임스 B. 랜싱이 초기 음향 기술 개발에 참여했던 시기를 보여주는 제품이다.
파라곤은 좌우 스피커와 독특한 음향 반사 구조를 하나의 대형 캐비닛에 담은 스테레오 스피커로, 산업 디자이너 아놀드 울프가 디자인했다.
L100 센추리는 전문가용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를 가정용으로 발전시킨 제품이다. 오렌지색 격자형 폼 그릴이 특징이다.
최신 제품으로는 포터블 스피커 ‘PULSE 6’와 ‘GO 5’, AI 기반 마이크 ‘EasySing Mic Mini’, 헤드폰 ‘LIVE 780NC’와 ‘LIVE 680NC’ 등이 전시된다.
“1957년 파라곤부터 최신 다이아몬드 스피커까지”…명작 오디오 직접 체험
(사진=삼성전자 제공)전시장 3층은 영국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앤윌킨스의 60년 역사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1966년 영국 워딩에서 설립된 바워스앤윌킨스는 원음에 충실한 ‘트루 사운드(True Sound)’를 추구하는 브랜드다.
이번 전시에서는 1993년 공개된 ‘노틸러스(Nautilus)’ 스피커를 비롯해 최신 플래그십 제품인 ‘800 시리즈 다이아몬드 D5(800 Series Diamond D5)’를 선보인다.
노틸러스는 독특한 곡선형 디자인과 원음 재현 기술로 알려진 브랜드의 대표 제품이다.
800 시리즈 다이아몬드 D5는 다이아몬드 돔 트위터와 개선된 진동 제어 구조, 내부 배선 및 회로 등을 적용한 최신 모델이다.
(사진=삼성전자 제공)프리미엄 무선 헤드폰 ‘Px8 S2’도 함께 전시된다. 삼성전자는 관람객을 위한 도슨트 해설과 제품 시연, 국내 아티스트 협업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전시장에서는 층별 관람 스탬프를 모으면 브랜드 굿즈를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와 SNS 인증 이벤트가 진행된다.
관람 예약은 네이버 지도에서 ‘JBL 팝업’ 또는 ‘바워스앤윌킨스 팝업’을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삼성닷컴과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는 JBL 제품을 최대 48%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사진=삼성전자 제공)한편 삼성전자는 2017년 3월 약 80억 달러에 하만 인수를 완료했다.
하만의 글로벌 매출은 2017년 7조1000억원에서 지난해 15조800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만을 통해 바워스앤윌킨스와 데논, 마란츠 등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3억5000만 달러에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앞으로 하만과 바워스앤윌킨스의 오디오 기술을 스마트폰과 TV, 사운드바 등 삼성전자 제품에도 접목할 계획이다.
손영권 삼성전자 고문 겸 하만 이사회 의장은 “JBL이 80년간 쌓아온 사운드의 역사와 바워스앤윌킨스의 60년 유산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삼성전자는 하만과 함께 전 세계 고객이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최상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오디오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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