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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26일 중국 선전(Shenzhen)에 위치한 텐센트 본사에서 텐센트·우리은행과 함께 '삼성월렛 머니' 해외 결제 서비스 지원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 채원철 부사장, 텐페이 글로벌 제임스 양 CEO, 텐센트 금융기술부문 다니엘 홍 부사장,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 (사진=삼성전자 제공)[더게이트]
삼성전자가 중국 전역의 위챗페이 가맹점에서 ‘삼성월렛 머니’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별도의 현지 결제 수단을 준비하지 않아도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으며, 해외 결제 수수료 면제와 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전날(26일) 중국 선전에 위치한 텐센트 본사에서 텐센트, 우리은행과 ‘삼성월렛 머니’ 해외 결제 서비스 지원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 부사장과 다니엘 홍 텐센트 금융기술부문 부사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등 3사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삼성월렛 머니는 삼성전자가 우리은행과 협력해 제공하는 충전형 간편결제 서비스다. 삼성월렛 앱에서 충전과 결제를 이용할 수 있으며, 결제 시 삼성월렛 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삼성월렛 이용자는 중국 방문 시 텐센트가 운영하는 위챗페이(WeChat Pay) 기반 QR 결제를 통해 중국 전역의 위챗페이 가맹점에서 삼성월렛 머니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은 음식점의 테이블 주문과 결제부터 일상적인 소액 거래까지 QR코드 기반 결제가 폭넓게 활용되는 시장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서비스가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과 출장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수료 없이 결제하고 0.3% 적립”…2027년 신용카드까지 확대
삼성전자 수원 본사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월렛 머니의 중국 QR 결제는 두 가지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삼성월렛 앱에서 결제용 QR코드를 띄워 가맹점 직원에게 제시하거나,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직접 스캔하는 방식이다.
갤럭시 이용자는 별도의 현지 결제 수단을 준비하거나 등록하지 않고 삼성월렛 머니를 통해 결제할 수 있다.
해외 결제 수수료도 부과되지 않는다. 오프라인 결제 시에는 결제 금액의 0.3%를 적립 한도 없이 삼성월렛 포인트로 돌려받는다.
3사는 향후 결제 수단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에는 중국 내 QR 결제 지원 대상을 삼성월렛 머니에서 신용카드까지 넓힐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삼성월렛 머니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비접촉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NFC 결제는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으로, QR코드 결제와 함께 해외 결제 수단을 다양화하는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와 텐센트, 우리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 이용자의 해외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디지털 결제 분야의 중장기 파트너십도 강화하기로 했다.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 부사장은 “텐센트·우리은행과의 파트너십을 기점으로 국내에서 검증된 삼성월렛 머니의 편리함을 해외로 넓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현지에 최적화된 결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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