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1조4472억원, 37.3% 증가”…HD한국조선해양, 고부가 선박·엔진 호조
(사진=HD한국조선해양 제공)(사진=HD한국조선해양 제공)

[더게이트]

HD한국조선해양이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 확대와 엔진기계·해양플랜트 사업 호조에 힘입어 3분기(7~9월) 영업이익 1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계절적 조업일수 감소와 환율 변동에도 생산성 향상과 선가 상승 효과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HD한국조선해양은 28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조2862억원, 영업이익 1조44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영업이익은 37.3% 증가했다.

회사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환율 변동이 있었지만, 생산성 개선과 고가 선박의 매출 반영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엔진기계 부문의 성장과 해양플랜트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전체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주요 조선 계열사들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HD현대중공업은 3분기 매출 5조7536억원, 영업이익 89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2%, 61.3% 증가한 수치다.

선가 상승 효과와 함께 엔진기계 및 해양플랜트 부문의 실적 호조가 이어진 결과다.

HD현대삼호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매출 비중 확대에 힘입어 매출 2조3704억원, 영업이익 479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0.5%, 영업이익은 56.3% 늘었다.

HD현대마린엔진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엔진 인도 대수 증가와 이중연료(DF·Dual Fuel) 엔진의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8% 증가한 211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03억원으로 197% 증가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모듈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 1508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6%, 38.8% 증가했다.

“해양플랜트 흑자 전환”…조선·엔진기계까지 수익성 개선HD현대 사옥 (사진=HD현대 홈페이지)HD현대 사옥 (사진=HD현대 홈페이지)

사업 부문별로는 조선 부문이 전체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조선 부문의 3분기 매출은 6조83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1453억원으로 같은 기간 32.3% 늘었다.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 반영이 확대된 데다 생산성 향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엔진기계 부문은 매출 1조2012억원, 영업이익 2901억원을 기록했다. 제품 구성 개선과 HD현대마린엔진의 매출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해양플랜트 부문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매출은 37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264억원을 기록했다.

프로젝트 공정률 상승에 따라 매출이 확대됐고, 계약 변경에 따른 추가 수익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HD한국조선해양은 앞으로도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주요 사업 부문의 실적 호조와 지속적인 생산성 개선에 힘입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를 통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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