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달항아리가 TV 속으로”…LG전자, 조선왕실 문화유산 디지털 아트 21점 공개
(사진=LG전자 제공)(사진=LG전자 제공)

[더게이트]

경복궁 근정전의 단청과 경회루의 야경, 조선왕실의 그림과 도자기를 집 안 TV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가 한국 전통문화유산을 디지털 아트로 재구성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스마트TV의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

LG전자는 스마트TV 아트 콘텐츠 서비스 ‘LG 갤러리 플러스(LG Gallery+)’를 통해 조선왕실 문화유산을 디지털 아트로 재해석한 ‘K-헤리티지 컬렉션: 시즌1 조선왕실 시리즈’ 21점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조선시대 궁궐과 왕실회화, 도자기 등 문화유산을 디지털 화면에 맞춰 재구성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LG 갤러리 플러스는 LG전자의 독자 스마트TV 플랫폼인 webOS에서 제공하는 아트 콘텐츠 서비스다.

TV 화면을 디지털 캔버스처럼 활용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예술작품을 감상하거나 실내 인테리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선보인 대표 작품은 경복궁 근정전 내부를 영상으로 구현한 ‘정전 안으로(Into the Throne Hall)’다.

근정전의 천장과 단청, 기둥 등 궁궐 내부 공간을 이동하는 형태로 구성해 조선시대 왕실 건축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달과 물 사이(Between Moon and Water)’는 경복궁 경회루의 야경과 주변 경관을 담은 미디어아트 작품이다.

이용자는 두 작품을 통해 직접 궁궐을 방문하지 않고도 건축물의 구조와 공간적 특징, 야경 등을 TV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왕실회화와 전통 공예품을 활용한 콘텐츠도 포함됐다. LG전자는 조선왕실을 상징하는 일월오봉도를 비롯해 모란도와 군안도 등을 디지털 화면에 맞춰 재구성했다.

백자 달항아리와 분청사기, 청화백자, 국새 등도 디지털 예술작품으로 구현해 전통문화유산을 일상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선왕실 문화유산을 디지털 캔버스로”…글로벌 미술관 작품까지 5000점 이상(사진=LG전자 제공)(사진=LG전자 제공)

이번 K-헤리티지 컬렉션은 국내 디지털 콘텐츠 관련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디지털트윈 기업 위프코(WIPCO)가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작품을 제작했으며, 신기술 융합 콘텐츠 제작사 헤리티지랩(Heritage LAB)이 콘텐츠 기획과 창작을 맡았다.

아트테크 기업 엘팩토리(ELFACTORY)는 LG 갤러리 플러스와의 플랫폼 연계 및 콘텐츠 유통을 담당했다.

LG전자는 이들 기업과 협업을 이어가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아름다움을 디지털 아트로 재현한 컬렉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LG 갤러리 플러스의 콘텐츠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현재 영국 내셔널 갤러리 런던과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제공하고 있다.

아트 플랫폼 사치아트(Saatchi Art)와 협업한 현대미술 작품을 비롯해 게임 일러스트, 자연경관 사진 등도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LG 갤러리 플러스에서 제공하는 아트 콘텐츠는 5000점 이상이다.

LG전자는 이번 조선왕실 시리즈를 시작으로 한국 전통문화유산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를 확대하고, TV를 영상 시청 기기뿐 아니라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생활공간의 일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병하 LG전자 MS사업본부 webOS플랫폼사업센터장 부사장은 “LG 갤러리 플러스로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나만의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도록 아트 콘텐츠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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