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갑 하정우·한동훈 양자 대결 땐 42.9% vs 38.1% '접전'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부산 북갑 여론조사 결과 (자료=여론조사꽃 제공)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부산 북갑 여론조사 결과 (자료=여론조사꽃 제공)

[더게이트]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를 가정한 가상 양자 대결 기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한동훈 무소속 후보를 4.8%포인트 차로 근소하게 앞서며 접전인 으로 나타났다. 야권 후보 단일화 여부가 선거 최대 변수로 부상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부산광역시 북구 갑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ARS 방식으로 실시한 가상 양자 대결 조사 결과, 하 후보가 42.9%, 한 후보가 38.1%를 각각 기록했다. '그 외 다른 인물'은 10.3%, '투표할 인물 없음'은 5.2%였다.

연령별로는 하 후보가 40대(55.7%)와 50대(53.6%)에서 과반의 지지율로 우세했다. 한 후보는 70세 이상(39.4%)에서 7.1%포인트 앞섰고, 30대 이하와 60대에선 두 후보가 접전을 벌였다. 중도층에서는 하 후보가 46.1%로 한 후보(39.1%)를 7.0%포인트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55.3%가 한 후보를, 25.6%는 '그 외 다른 인물'을 선택해 보수 표심 분산 경향이 나타났다.

하 후보와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간 양자 대결을 가정한 결과 하 후보가 44.6%로 박 후보(26.3%)를 18.3%포인트 차로 크게 앞섰다. 한 후보와 비교해 박 후보가 상당히 열세에 놓인 셈이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도 박 후보를 선택한 응답은 55.7%에 그치며 무소속인 한동훈 후보에 대한 지지도와 별 차이가 없었다. 중도층에서는 하 후보가 48.5%로 박 후보(24.2%)를 24.3%포인트 차로 앞섰다.

다자대결에서는 하 후보 41.7%, 한 후보 32.2%, 박 후보 21.1% 순으로 집계됐다. 개혁신당 이수찬 후보 후보는 거론되지 않았고 '그 외 다른 인물' 1.1%, '투표할 인물 없음' 1.6%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박 후보(48.7%)와 한 후보(44.9%)로 표가 갈리면서 보수 표 분산 구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하 후보가 43.5%로 한 후보(34.1%), 박 후보(18.2%)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부산 북갑 정당 지지도, 국정 운영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자료=여론조사꽃 제공)부산 북갑 정당 지지도, 국정 운영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자료=여론조사꽃 제공)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1%로 국민의힘(33.3%)을 10.8%포인트 차로 앞섰다. 개혁신당 4.7%, 조국혁신당 3.5% 순이었다. 40대(64.0%), 50대(49.2%), 30대(46.2%)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했고, 60대에서는 국민의힘이 6.6%포인트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46.7%)이 국민의힘(25.5%)을 21.2%포인트 차로 크게 앞섰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에서는 긍정이 60.1%, 부정이 35.7%로 24.4%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40대(73.5%), 50대(68.1%), 30대(64.2%), 18~29세(57.9%), 70세 이상(55.0%) 등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긍정이 과반을 넘었다. 60대에서만 긍정(49.4%)과 부정(45.6%)이 비슷하게 나왔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긍정이 64.0%로 부정(33.6%)을 30.4%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조사 방법은 통신 3사(SKT·KT·LGU+) 무선 가상 번호를 활용한 무작위 자동응답(ARS) 방식이며, 응답률은 9.2%(총 통화시도 5472명)였다. 가중치는 행정안전부 2026년 4월 말 기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기준으로 산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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