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사 선거] 김관영 45.0%·이원택 38.1%…金, 민주당 지지층서도 42.5% 지지율
(자료=여론조사꽃 제공)(자료=여론조사꽃 제공)

[더게이트]

6·3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45.0%의 지지율로 38.1%를 기록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6.9%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민주당 지지층의 42.5%가 당 공천 후보가 아닌 김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민주당 지지층 내 분열이 선거의 최대 변수로 부상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실시한 전북지사 다자대결 조사 결과, 김 후보 45.0%, 이 후보 38.1%, 양정무 국민의힘 후보 1.6%, 백승재 진보당 후보 1.2%, 김성수 무소속 후보 0.5% 순이었다. '투표할 후보 없음'은 10.8%였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서는 이원택 후보가 다소 앞섰다. 47.4%는 이원택 후보를, 42.5%는 김관영 후보를 선택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5%포인트 미만으로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도 표심이 양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권역별로는 2권역(군산시)에서 김 후보가 56.3%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1권역(전주시·43.5%)과 4권역(정읍시·김제시·고창군·부안군·48.5%)에서도 앞섰다. 반면 3권역(익산시)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고, 5권역(나머지 군 지역)에서는 두 후보가 접전을 벌였다. 연령별로는 김 후보가 60대(54.1%)와 70세 이상(55.8%)에서 과반 지지로 우세했고, 이 후보는 18~29세(36.3%)에서 앞섰다. 30대부터 50대까지는 두 후보가 3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의 지지율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김 후보(45.5%)와 이 후보(44.1%)가 초박빙 구도를 형성했다. 중도층에서는 김 후보(46.4%)가 이 후보(34.9%)를 앞섰고, 보수층에서도 김 후보(44.0%)가 이 후보(34.0%)보다 우세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김 후보가 53.9%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김 후보가 8.8%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73.6%로 국민의힘(5.6%)을 68.0%포인트 차로 압도했다. 진보당 7.1%, 조국혁신당 0.3% 순이었다. 전 권역에서 민주당이 70%를 상회했고, 중도층에서도 민주당(67.6%)이 국민의힘(3.7%)을 63.9%포인트 차로 크게 앞섰다. 보수층(58.4%)에서도 민주당이 우세했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에서는 긍정이 91.9%, 부정이 7.3%로 84.6%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50대(96.5%)와 40대(95.1%)에서 95%를 웃돌았고,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18~29세에서도 78.6%가 긍정 평가를 했다. 지방선거 인식 조사에서는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78.2%로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15.3%)를 62.9%포인트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조사 방법은 통신 3사(SKT·KT·LGU+)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작위 전화면접(CATI) 방식이며, 응답률은 21.2%(총 통화시도 4741명)였다. 가중치는 행정안전부 2026년 4월 말 기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기준으로 산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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