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선거] 김상욱 38.6%, 격차 벌리며 선두…김종훈과 단일화 결과 촉각
6·3 울산시장 선거 여론조사 다자 대결, 가상 양자 대결 결과와 정당 지지율. 본 조사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에 실시됐다. (자료=여론조사꽃)6·3 울산시장 선거 여론조사 다자 대결, 가상 양자 대결 결과와 정당 지지율. 본 조사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에 실시됐다. (자료=여론조사꽃)

[더게이트]

6·3 지방선거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 실시된 울산시장 여론조사에서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다자 대결 기준 38.6%로 2·3위 후보와 지지율 격차를 다소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욱 후보와 김종훈 진보당 후보가 사전투표 직전 단일화 방식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막판 판세를 둘러싸고 유권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이 지난 25~26일 울산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울산시장 다자 대결 조사 결과, 김상욱 후보 38.6%,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 30.2%, 김종훈 진보당 후보 22.0%, 박맹우 무소속 후보 4.7% 순이었다. '투표할 후보 없음'은 3.1%였다.

권역별로는 김상욱 후보가 북구(46.6%)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동구에서는 이 지역에 지지 기반을 둔 김종훈 후보가 42.0%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김상욱 후보가 40대(49.2%)와 50대(46.6%)에서 우세했고, 김두겸 후보는 70세 이상(45.5%)과 18~29세(37.3%)에서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김상욱 후보(45.7%)가 김두겸 후보(25.6%)를 20.1%포인트 차로 앞섰다.

앞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여론조사꽃이 진행한 조사에선 김상욱 후보 36.7%, 김두겸 후보 34.7%, 김종훈 후보 15.8%, 박맹우 후보 6.1% 순이었다.

김상욱·김종훈 단일화 방식 극적 합의…막판 판세 주목

김상욱 후보로 단일화가 성사됐을 때를 가정한 양자 대결에선 김상욱 후보가 50.0%로 김두겸 후보(35.8%)를 14.2%포인트 차로 앞섰다. 다자 대결(8.4%포인트) 때보다 격차가 두 배 가까이 커진 것이다. 다만 진보당 지지층의 46.6%가 양자 대결에서 '투표할 후보가 없다'고 응답해 김상욱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지더라도 적지 않은 이탈 표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상욱 후보와 김종훈 후보는 단일화 방식을 놓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다가 사전 투표를 이틀 앞둔 27일 뜻을 모았다. 김종훈 후보가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자를 제외하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자고 한 김상욱 후보 제안을 수용하면서 양측은 28일 여론조사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다자 대결에서 김종훈 후보 지지층이 단일 후보로 결집할 경우 판세가 다시 한 번 요동칠 전망이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42.5%로 국민의힘(32.4%)을 10.1%포인트 차로 앞섰다. 진보당은 15.1%로 뒤를 이었다. 중도층에서 민주당(51.4%)이 국민의힘(26.6%)을 24.8%포인트 차로 크게 앞섰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에서는 긍정이 66.5%, 부정이 30.7%로 35.8%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조사 방법은 통신 3사(SKT·KT·LGU+)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작위 자동응답(ARS) 방식이며, 응답률은 10.1%(총 통화시도 9968명)였다. 가중치는 행정안전부 2026년 4월 말 기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기준으로 산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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